장애아동 5명이 6개월간 37개 작품 창작

장애아동 5명이 6개월간 37개 작품 창작

팝아티스트와 한국화가 등 5명의 예술가가 재능기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장애아동 5명이 미술 작품 37점을 만들었다. 이들이 완성한 창의적 미술 작품은 조아제약의 제품포장박스와 탁상 달력 디자인에 황용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잠실창작스튜디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파트너인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과 함께 진행한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 A'의 작품 전시회를 4일(수)부터 15일(일)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다.    

▲ 윤지원 작.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장애아동 대상의 미술 멘토링 사업인 '프로젝트 A'의 결과물인 총 37개 작품을 선보인다.  팝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임지빈과 한국화가 라오미,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약 6개월 동안 장애아동들의 멘토로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해왔다. 또한 장애아동이 완성한 창의적인 미술 작품들은 조아제약의 제품 포장박스와 탁상달력 디자인에 적용돼 의미를 더했다.     

▲ 김준성 작.

올해 프로젝트는 마리킴-곽준호(자폐성장애 2급 ), 아트놈-윤지원(자폐성장애 1급), 임지빈-김준성(지적장애 3급 ), 라오미-박기현(자폐성장애 3급), 홍원표-이준서(뇌성마비 2급)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멘토 사인회가 오는 7일(토)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이준서 작.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A'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전용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선발하고 이들을 지도하는 예술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술작업을 진행한다.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5명의 예술가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 박기현 작.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프로젝트A'는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역량 있는 예술가 5명이 6개월 동안 멘토로 참여해 이들을 이끌었다”며, “5명의 장애아동이 완성한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권준호 작.


이번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잠실창작스튜디오(02-423-6673)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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