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참교육> 열풍이 서점가로… 교사들의 필독서 《가르칠 수 있는 용기》 소환했다

넷플릭스 <참교육> 열풍이 서점가로… 교사들의 필독서 《가르칠 수 있는 용기》 소환했다

"매운맛 참교육에 사이다 열광하더니..." 대중이 결국 서점가로 향한 이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학교폭력, 교권 추락 등 무너진 교육 현장의 현실을 매섭게 꼬집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번 <참교육>의 흥행 돌풍은 단순히 '자극적인 재미'나 '사이다 액션'에 머물지 않는다. 문화계 전문가들은 이번 신드롬의 본질이 ‘올바른 교육’에 대한 대중의 깊은 갈증에 있다고 분석한다. 드라마 속 극단적인 설정에 열광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진짜 무너진 교실을 살릴 해답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중의 진지한 고민이 시작됐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대중의 갈증은 최근 서점가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의 열기가 교육 현장의 본질을 돌아보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관련 교육서들을 찾는 독자들의 손길이 급증하는 추세다.


김연아 선수 입학 당시 추천도서로 유명한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등 교육서 역주행

특히 이번 '교육서 역주행' 열풍의 중심에는 파커 J. 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The Courage to Teach)》가 있다.
 

▲ 교사들의 필독서로 유명한 파커 J. 파머 '가르칠 수 있는 용기'
 

이 책은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 이미 지침서이자 '필독서'로 정평이 나 있는 명저다.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을 통찰하며 교사의 내면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가 고려대학교 입학 당시 선물 받은 책으로 알려지며 대중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서점가에서는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비롯한 주요 교육서들의 주문이 증가하면서, 서점들이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매절(買切)'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드라마 <참교육>이 현실의 답답함을 뚫어주는 통로였다면, 서점가 매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교육서들은 무너진 교육 현장을 되살릴 진짜 해답을 찾는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출판업계 관계자)

드라마가 던진 묵직한 화두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교육의 가치를 다시 세우려는 성숙한 독서 문화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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