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경영 한-미 학술 라운드테이블 개최

지구경영 한-미 학술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發 지구경영학의 국제협력 본격화

한국에서 시작된 지구경영학의 학문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한국과 미국 학술기관 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20일, ‘지구경영 국제학술위원회’ 주관으로 첫 ‘지구경영 국제 라운드테이블’이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지구경영 국제학술위원회는 뇌교육을 지구경영학으로 확장하고자 국제뇌교육협회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으며, 한·미 양국의 지구경영 관련 학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지구경영 국제학술위원회의 첫 라운드테이블은 참여 학술기관들의 교육과정 목표와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는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의 이정한 원장과 임해랑 교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지구경영학과 서호찬 학과장과 권대한 교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장래혁 학과장이다. 국제뇌교육협회 김지인 국제협력실장(지구경영학 박사)이 퍼실리테이터를 맡았다. 
 

▲ 지난 20일 ‘지구경영 국제학술위원회’ 주관으로 ‘지구경영 국제 라운드테이블' 이 화상으로 열렸다.


지구경영학과는 2016년 국내 뇌교육 전문대학원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 최초로 석·박사 과정이 개설되었다. 미국에서는 2022년 아리조나 주 인가를 받아 2023년 9월 IBE 지구경영대학원이 개교했으며, 전인적 웰빙, 리더십, 지속가능성의 변혁적 발전을 목표로 ‘Regenerative Earth Management’와 ‘Integrative Brain Education’ 두 개의 석사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16년부터 ‘지구경영으로의 초대’ 교과를 운영해 왔으며, 2024년에는 대학 비전을 ‘지구경영 실천대학’으로 선언하고, 같은 해 지구경영 융합전공을 신설을 통해 지구경영 학사학위를 부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해외 학점인정 프로젝트인 ‘뉴질랜드 지구경영 리더십’ 과정을 개설하고, 국제뇌교육협회와 함께 지구경영 전공 필수과목인 ‘지구경영 이해’를 공동 운영 중이다.

김나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지구경영의 학문적 체계화와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일지 이승헌 설립자께서 지난 45년간 추진해 온 비전을 바탕으로 국학원 비전석에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선명하게 선언한 바 있으며, 지구경영이 이제 학문적 체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구경영 융합전공의 학점 인정과정으로 '뉴질랜드 지구경영 리더십'을 개설했다.


IBE 지구경영대학원 이정한 원장은 “지구경영학이 독자적인 학문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기존 학문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인의 의식 변화와 사회 변화를 잇는 뇌교육과 지구경영학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티브 김 IBE 지구경영대학원 자문위원은 “학위과정을 이수한 이들의 경력 향상 방안과 현 지구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제시하는 대중적 소통 채널 발굴이 필요하다”며, “학문적 체계화와 함께 대중 매체를 통한 인지도 확산에도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 IBE 지구경영대학원의 Regenerative Earth Management 석사과정은 전인적 웰빙, 리더십, 지속가능성의 변혁적 발전을 목표로 한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지구경영학과 서호찬 학과장은 지구시민의식 함양,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문가 육성, 홍익인간 사상을 기반으로 한 철학적 연구, 미래 기술과 융합한 문제 해결 교육 등 핵심 교육 주제를 공유하며 지난 10년간 대학원이 이룬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지구경영 국제학술위원회는 앞으로 지구경영학의 학문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한·미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2024 지구경영포럼에 이어, 올해 가을 공동 지구경영포럼을 개최하며 학문의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구경영’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초대 총장이자 국제뇌교육협회 협회장인 일지 이승헌이 한민족 고유의 국학과 홍익철학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자’는 비전을 확장해 제시한 개념이다. 

‘지구경영’은 집단의 이익을 위해 지구를 소유와 약탈의 대상으로 여겼던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 지구를 중심 가치로 인류의 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이다. 

평화 실현을 위한 교육법인 뇌교육의 실천을 바탕으로, 지배와 대립의 문명에서 상생과 공존의 문명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연구·교육하고자 2016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 지구경영학과가 신설되며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었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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