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이 필요한 시대, 뇌에서 답을 찾다!
인간과 생명과 가치를 실현하는 ‘뇌철학’
과학의 발달과 함께 그동안 신비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뇌가 조금씩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과학에 의해 번성한 물질문명의 폐해 또한 나날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사태는 우리 생명의 뿌리인 지구가 깊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 환경뿐 아니라 세계는 지금 힘의 논리가 불러온 불균형, 불평등, 불공정의 문제를 힘겹게 떠안고 있다.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인류가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자각하게 하는 방안이 아주 절실히 필요하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뇌철학은 그 열쇠를 뇌에서 찾는다.
저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국학원 설립자이자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오랫동안 명상과 평화운동에 헌신해 왔으며 우리나라의 선도 전통에 뿌리를 둔 심신 수련법을 현대화한 장본인이다. 여기에 다시 뇌과학을 접목해 새로운 뇌 활용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오늘날 개인과 사회, 인류와 지구가 맞닥뜨린 수많은 난제를 풀 열쇠는 결국 뇌에 있다고 보고, 뇌를 잘 활용함으로써 개인의 행복, 사회의 안녕, 인류의 평화, 지구환경 보존 같은 우리 삶의 가치 있는 조건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뇌철학을 통해 제시한다.
뇌철학은 철학이 없는 사회, 학문에 갇히지 않은 살아 있는 철학이 필요한 시대에 인간과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실천철학으로 기능할 것이다.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아, 한국에서 가장 앞서 정립된 뇌교육의 정립자가 낸 철학서로서도 가치 있는 책이라 할 만하다.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