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

[브레인 북스] 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

잃어버린 집중력을 찾아줄 뇌 100% 사용법


‘삶의 주도권은 당연히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SNS는 알고리즘에 지배가 된지 오래고, 하루는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정신과 의사, 베스트셀러 작가, 65만 유튜버라는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고 있으며 충분한 자유 시간 역시 누리고 있는 저자도 과거에는 매일 14시간씩 일에 삶을 바치던 워커홀릭이었다. 

그는 매일 막차를 타고 퇴근을 하던 생활을 이어가던 중 과로로 인해 귀가 안 들릴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고서야 일 중심으로 돌아가던 삶을 뜯어고치고 일(Work)과 삶(Life)이 균형을 이루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

10년간의 연구 끝에 저자는 집중력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핵심 능력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집중력을 억지로 높이려 애쓰기보다 퍼즐처럼 시간대에 맞는 조각을 끼워 넣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아침에는 전두엽이 가장 활발하게 작동하므로 기획, 분석, 문서 작성처럼 사고력이 필요한 업무를 배치해야 한다. 

오후에는 피로가 누적되는 시간대기 때문에 이메일, 자료 검토처럼 루틴한 업무로 전환하고, 저녁에는 운동으로 뇌를 리셋해 두 번째 집중의 골든타임을 누린다. 자기 전에는 기억을 정리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습관으로 뇌의 회복력을 높인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낭비 시간을 줄여 하루 2~3시간의 여유 시간을 확보하라고 말한다. 이렇게 확보된 시간을 다시 자기계발에 재투자하면 업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고 성과는 올라가며 새로운 자유 시간이 생기게 된다. 즉 뇌의 리듬에 맞춘 집중 루틴을 통해 일의 효율과 개인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시간의 복리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성공을 거창한 목표나 외적 성취에서 찾으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스스로 통제하는 데서 시작된다. 지금은 그것이 환상처럼 느껴지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는 시간에 대한 생각과 시간 배분 방식이 잘못돼 불가능했던 것뿐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뇌과학 시간표를 차근히 따라하다보면 일이 삶을 잠식하는 것이 아닌 일과 휴식이 서로를 키워주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당신이 인생을 ‘즐기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최종 목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 있다!

지구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 ‘오타니 쇼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AI 혁명을 이끌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루틴이 있다는 것이다. 외에도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본인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다. 

가바사와 시온 역시 본인의 시간 관리 비법을 완성하는 가장 마지막 단계로 이 규칙적인 일과를 가능한 매일 반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일과를 반복하는 습관이야말로 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자 외부의 충격에서도 나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 속 ‘뇌과학에 근거한 최고의 하루’ 루틴이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며 수많은 사람이 실천하고 후기를 남기는 등 역주행을 일으킨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루틴을 통해 삶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결정과 에너지 소모를 줄일 때 우리는 진짜 ‘집중’해야 할 일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루틴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나를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개인화된 시스템인 것이다.

이 책은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려 애쓸 필요도, 강한 의지로 자신을 몰아붙일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지금보다 덜 일하고도 더 큰 성과를 내고 싶은가? 퇴근 후에도 지치지 않는 삶을 원하는가?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늘리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빼곡한 스케줄러’가 아니라 ‘뇌의 시간표‘다. 

그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피로 대신 집중과 여유가 흐르는 삶이 펼쳐질 것이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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