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두려움을 느끼고 싶어 하지 않지만, 사실 두려움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두려움을 느낄 때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은 우리를 즉각적으로 행동하게 만들어 우리 생명을 구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도망치거나(도피) 공격적으로 자신을 방어하거나(투쟁) 적이 우리를 공격하는 데 흥미를 잃도록 꼼짝하지 않는다(경직). 위험이 지나가고 살아남게 되면 우리 몸은 자동으로 이완되고, 침착하고 자신감 있는 상태로 돌아간다.
두려움의 목적은 우리 생명을 구하는 것이지만, 고질적인 두려움은 우리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날마다 두려움의 함정에 빠지면 우리는 우리 본모습보다 작은 그림자 속으로 움츠러들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겪는 6가지 두려움의 함정, 즉 ‘외로움’, ‘거절’, ‘대립’, ‘무시당함’, ‘실패’,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다룬다. 모든 두려움의 함정에는 ‘트리거’가 존재한다.
저자는 그 트리거 식별법을 실사례를 통해 밝혀주고 두려움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단계로 안내한다. 이 과정을 통해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 그 누구든 새로운 신경 경로를 구축하고 두려움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훈련 가이드이자 당당한 자신을 회복하는 긍정의 감정 치유서이다.
두려움의 트라우마를 지우는 6단계 치유법,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
이 책은 누구나 갖고 있는 두려움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자신감과 탄력성 회복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상심리학자로서 30년 이상의 치료 경험을 가진 저자는 우리의 뇌가 두려움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그 두려움의 함정에서 확실히 벗어나도록 유도한다.
그 실질적 솔루션이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Courageous Brain Process, CBP)’다. 이것은 오래된 트리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용기를 개발하는 6단계 프로그램으로, 그 일련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이야기를 한다 → 트리거를 찾는다 → 자기 파괴 패턴을 묘사한다 →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한다 → 용기 있게 사고한다 →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난다
이는 뇌에 새로운 신경 경로를 새김으로써 과거의 트라우마로 생긴 오래된 경로를 피해 가는 신경과학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저자는 물론 수많은 내담자의 삶이 바뀌었다.
반복되는 두려움과 벗어날 수 없는 실패에 사로잡혔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단계별로 따라가보자. 행동을 반복하고 정신을 집중하면 뇌가 두려움을 처리하는 방식을 바꿔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지나친 두려움은 건강한 자아를 망치고 소중한 일상을 좀먹는다. 오늘도 두려움의 함정에 빠져 있다면 이 책으로 탈출구를 찾아보자.
더 이상 만성적인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는 강인함과 자유로 가는 여정이 펼쳐질 것이다. 다른 선택을 할 것이고, 인간관계와 목표 그리고 개인적인 삶에서 성공으로 가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