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화를 인식하는 것은 신체적, 외모적 변화가 나타나면서부터다. 이후의 노화에 대해서는, 외모의 노화가 사고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심신의 젊음을 앗아간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중장년층을 전문으로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는 이에 반하는 주장을 내세우며 노화의 시작을 ‘감정의 노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몸의 노화와 그 예방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감정’이라는 새로운 틀을 통해 뒤엎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감정’에 대한 과학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고찰이다.
단순히 운동하고, 잘 먹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조율하고 갈고 닦는가에 따라 충분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을 통해 ‘40대 이후의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나아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행복한 노년을 맞는 비결, 나이 들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 등 ‘아름다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보여준다.
뇌 건강과 노화 방지의 기존 패러다임에 ‘감정 노화’라는 새로운 관점 제시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감정이 인간의 노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롭게 밝혀냈다. 인간의 뇌에서 전두엽은 인간의 감정과 의욕, 호기심 등을 담당하는데, 수천 장에 이르는 뇌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전두엽의 노화가 다른 노화보다 가장 먼저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젊음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지름길은 바로 전두엽을 젊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의욕, 여유, 감정전환, 기억력 등의 다양한 차원을 통해 노화와 뇌의 관계, 인간이 노화에서 승리하는 법, 감정 노화를 방지하는 법 등 구체적이고 생생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감정 노화가 모든 노화의 시작이다
이 책은 뇌에서 감정 기능과 자발성, 의욕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부분부터 노화가 진행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과학적 근거와 사례들을 통해 이를 증명한다.
저자는 감정이 노화하여 자발성, 호기심이 저하되면 몸을 움직이지 않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뇌를 활용할 수 없게 만들어 다른 기능의 노화까지 촉진시킨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중장년 이후에도 꿈을 가지고 의욕을 고취시키는 법, 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는 이유, 나이를 먹어도 기억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방법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며 과도한 감정의 노화를 극복하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이런 구체적인 테마를 통해 노화와 관련된 뇌의 원리를 설명하고 노화에 대한 오해들을 바로잡으며, 제대로 나이 드는 비법을 공개한다.
‘아름다운 삶’을 되찾는 뇌의 비밀을 알려주다
이 책은 몸의 노화와 그 예방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감정’이라는 새로운 틀을 통해 뒤엎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감정’에 대한 과학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고찰이다.
단순히 운동하고, 잘 먹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조율하고 갈고 닦는가에 따라 충분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을 통해 ‘40대 이후의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나아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행복한 노년을 맞는 비결, 나이 들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 등 ‘아름다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보여준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