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부족한 당신에게 뇌과학을 처방합니다 (이미지 출처=YES24)
나이 들수록 정말 잠이 줄어들까?
왜 악몽은 다른 꿈보다 더 생생히 기억날까?
뇌를 알면 불면이 수면이 되고, 수면은 숙면이 된다!
64만여 명. 국내에서 ‘수면 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수다(2019 국민건강보험공단). 여기에 병원을 찾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 아니거나 한두 번 수면 장애가 발생하는 경미한 수준의 사람까지 합치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주변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잠을 못 자거나 적게 자는 것과 반대로 너무 많이 자는 것이 고민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자도 자도 피곤함을 느끼거나, 시도 때도 없이 잠들어버리는 ‘기면증’을 가졌을 수도 있다.
혹은 다들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며 자기계발을 한다는데, 나만 아침에 눈 뜨기가 어려운가 싶기도 하다. 남보다 많이 자면 게으르고 도태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사람도 동물처럼 겨울잠을 자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하루 평균 8시간, 일생 동안 3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차지하는 ‘잠’을 뇌의 기능과 관련해서 풀어낸다. 수면의 단계부터 각종 수면 장애, 올바른 수면제 사용법, 효율적인 낮잠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오늘도 잠 못 이루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하고도 확실한 뇌과학을 처방한다.
책은 크게 3가지 흐름으로, 수면과 관련한 뇌의 전반적인 기능과 장애, 음식 등 생활 환경 속에서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물고기와 새, 식물의 잠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각 장의 끝마다 자리한 ‘이런 거 궁금하지 않나요?’ 파트에서는 평소 잠에 관해 궁금했던 부분들을 ‘깨알 상식’처럼 알 수 있다. 가령 가위눌림은 어떻게 발생하는지,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게을러서인지, 중국 음식을 먹으면 졸린 이유는 무엇인지, 냉동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이다.
책속에서 - 낮잠은 얼마나 자야 할까?
낮잠은 얼마나 오래 자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 5분이 안 되는 짧은 낮잠은 사실 큰 효과가 없다. 10~20분 정도 자게 되면 뇌가 깊은 잠에 빠져들기 전에 깨어난다. 이 정도 길이와 깊이의 잠이면 작동 기억이 향상되거나 혈압이 낮아질 수도 있다.
20~60분 정도로 긴 낮잠을 자면 뇌가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또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일어났을 때 에너지가 훨씬 충전된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단점이 있다. 깨고 나서 30분 정도 정신이 혼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건 20분 이내로 자는 것이다. 이게 부족하다면 60분에서 90분 자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90분이 결리는 수면 사이클을 한 바퀴 돌 수 있어서 렘수면까지 경험할 수 있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