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때 뇌 상태가 남은 생의 뇌를 결정한다

40대 때 뇌 상태가 남은 생의 뇌를 결정한다

깜빡깜빡 40대 기억력 스무 살로 바꿀 수 있다

40대들 대부분은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깜빡깜빡하는 기억력만 걱정한다. 하지만 인지기능이 약해지면 기억력뿐만 아니라 별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아무일도 아닌데 욱하며 화를 내고, 수치감이 떨어져 남의 눈총을 받고, 외모에 무신경해지고, 잔소리가 많아져 자녀와 갈등을 밎기도 한다.

흔히 "나이 먹더니 변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대부분은 나쁜 쪽으로 변한다. 사람은 서로와의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바로 이 '관계'가 위험해진다. 즉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을 그대로 두면 5년 안에 인간관계가 다 망가질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기억력이 갑자기 뚝뚝 떨어지는 40대의 뇌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지기능이 좋아지는 방법을 이야기 형식의 풍부한 사례로 설명한다.

먼저 1장에서는 40대 때 기억력이 떨어지면 잃게 되는 것들을 스토리로 보여준다. 전화나 문자 답신을 안해주어 친한 사람을 잃고, 뇌기능 저하로 감정조절이 안 돼 인격을 잃고, 수치심이 약해져 품위를 잃고, 잔소리가 많아져 자녀의 존경심을 잃고, 아침과 저녁 말이 달라 신뢰를 잃고, 가스 불을 안 잠가 재산을 잃고, 심지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2장에서는 뇌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알려준다. 40대들이 학창시절 때 했던 IQ검사가 사실은 지능지수와는 거의 상관없다는 것과, 자신과는 전혀 다른 배우자의 뇌 특성을 알아야 40대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뇌 관련 상식들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현재 자신의 뇌상태 점검법을 알려준다. 또한 40대 때 무심코 지나치는 생활습관을 비롯해 코골이와 고혈압, 비만 등의 생활 질병들이 뇌 인지 기능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설명한다.

4장에서는 40대 때의 뇌 관리가 50대 이후의 뇌 상태를 결정한다는 사실과, 뇌를 좋아지게 하는 생활 속 50가지 방법을 습관화시키는 요령에 대해 알려준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기억력 회복뿐만 아니라 40대 때 약해진 뇌 인지기능이 생활 전반에 걸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자세히 보여준다.

글. 이수연기자 brainsy@naver.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