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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교수의 68번째 책 <세상을 지배할 ‘지식인’의 새 이름, 브리꼴레르>가 출간되었다. 브리꼴레르의 사전적 의미는 손재주꾼으로 수공일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들은 지식을 축적해 실력을 쌓은 전문가라기보다 지속적인 연습을 통한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언제 어디서라도 그 재료들을 가지고 응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가에 가깝다.
최근 글로벌 저성장과 내수 침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에서 강한 도전 정신과 주인 의식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고 있는데, 저자가 말한 브리꼴레르가 이런 인재상이 아닐까.
저자는 ‘브리꼴레르’ 개념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창한 ‘아레테(미덕을 갖춘 최고 경지의 전문성)’ 개념을 결합해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한다. 부모나 교육 정책 입안자라면 미래의 동량을 키우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담당·이수연 brains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