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한가위, 스마트폰증후군 경보!

[건강칼럼] 한가위, 스마트폰증후군 경보!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변기원 대표원장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전후로 2,9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올해도 어김없이 귀성길 교통혼잡이 걱정인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꽉 막힌 도로에서 무엇을 할지 고민이었지만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등장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폰증후군 (Smartphone Syndrome)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스마트폰 사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으로 많은 부모가 선택하는 것이 바로 게임기나 스마트폰이다. 평소에 많이  못 하는 게임이나 동영상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은 신이 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아이의 뇌균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의 자극에 자주 노출되어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지 못하면 인터넷∙게임중독은 물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뇌의 불균형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이동 중 차 안에서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자극을 주는 스마트폰, 게임기를 피하고 손(운동)과 눈(시각)이 협응되는 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눈과 손의 협응이 중요한 이유는 어떤 움직임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인지와 신체의 협응이 원활히 이루어져야만 하는데 이는 우리의 몸이 시각에 의해 안내되고 조절되기 때문이다. 시각적인 협응이 잘되지 않으면 올바른 정보를 뇌로 전달을 못 한다는 뜻이다.


시각과 운동의 협응은 어렸을 때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장이 아이는 실뜨기, 끝말잇기, 초성게임 등 아이의 사고가 고정되지 않고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실뜨기 같은 경우는 형태적 구조를 확인해 정확한 지점을 잡고 다음 동작으로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눈과 손의 협응을 키우는 데 적합하다. 또한, 이동 중 틈틈이 스트레칭 등 근육 운동을 통해 우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글. 변기원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대표원장
네이버 지식 IN 의료상담 한의사(한방 신경 정신과)
前 대한한의학회 한방 신경 정신과학회 부회장
現 밸런스브레인 대표원장 / 변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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