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주 한 병 값이면 캄보디아 기아 어린이 몇 명에게 음식을 줄 수 있을까?
지구인청년연합(YEHA,이하)은 오는 6월 15일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지구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구 기아문제를 해결을 위한 쉐어라이프(SHARE LIFE) 캠페인과 지구를 위한 명상 캠페인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일대에서 진행했다.
최근 UN에서는 하루에 1만 6천명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는 전국적으로 지구의 기아 문제를 알리고, 함께 해결하고자 쉐어라이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는 커피, 피자, 음주 등을 한번 자제하는 대신 빈곤국에서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나누자는 캠페인이다.
이하는 이와 함께 ‘지구를 위한 1분 명상’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15일 ‘지구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에 사는 지구인 모두가 마음을 모아 지구를 위해 명상을 하며 좋은 기운 보내자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하루에 한번 지구를 위해 1분 명상을 하자는 캠페인은 트위터에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직접 만든 대형 지구 모형을 손에 안고 약 1분 동안 명상으로 지구에 사랑의 생명 에너지를 보내며, 지구 기 살리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기아해결을 위해 쉐어라이프도 알렸다. 우리나라의 소주 한 병 값이면 캄보디아 기아 어린이 26명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재치있는 쉐어라이프 피켓은 오가는 시민들의 공감을 샀다.
지구인청년연합 관계자는 “지구에 사는 모든 지구인들이 인종과 국적, 사상을 넘어 ‘지구’를 중심 가치로 둘 때 인간과 지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 명상을 통해 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 퍼포먼스를 기획하였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지구인의 날은 전 미 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 환경운동가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사무차장, 국제저널리스트 시모어 타핑 등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던 2001년 6월 15일 '제 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 - 지구인 선언대회' 에서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처음으로 '지구인(Earth Human)' 이라는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면서 매년 6월 15일을 지구인의 날로 제정했다.
지구인청년연합(YEHA)는 2002년에 세계지구인연합회(World Earth Human Allinance, WEHA)의 산하 청년조직으로 결성되었으며,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국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지구인연합회는 인간사랑 지구사랑의 평화운동을 실천하는 ‘지구인(홍익인간)’의 실천조직으로, 이승헌 국제 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공동회장으로 있다. 환경재단 등 국내 환경 및 봉사 NGO와 다양한 협력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