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99%를 결정하는 1%의 성공습관

아이의 99%를 결정하는 1%의 성공습관

더불어 사는 습관이 진정한 리더를 키운다

2012년 03월 28일 (수)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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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중학교 1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 김숙자(36세, 가명)씨는 고민이 많다. 초등학교 때까지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아이가 중학교 입학 후엔 중위권도 모자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학업 스트레스 때문인지 최근엔 아침에 일어나기도 부쩍 힘들어하고, 아이의 마음을 반영하듯 방상태도 엉망이다. 착한 마음씨로 주변에서 칭찬도 곧잘 받던 아인데, 최근에는 짜증도 많아지고 간단한 대화조차 힘들어졌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깨진 유리창 하나가 무법천지 건물을 만든다
한 상가건물의 유리창이 살짝 깨졌다. 건물주는 창을 교체할 시기를 놓치고 당분간 자리를 비우고 말았다. 한 번 흠이 난 건물, 지나가던 행인들은 쉽게 돌을 던져 남은 유리창까지 깨뜨려버렸다. 깨끗했던 건물은 순식간에 쓰레기와 낙서로 더럽혀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물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범죄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깨진 유리창 하나로 건물은 무법천지가 됐다.

이것이 바로 ‘깨진 유리창의 법칙(Broken Windows Theory)’이론에 대한 설명이다. 기본 룰을 지키지 않고 방치하면, 추후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1994년 뉴욕은 위 법칙을 십분 활용해서 범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세련되고 깨끗한 관광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당시 뉴욕시장은 살인사건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제도나 법을 제정하지 않고, 기본규범을 강화하고 철저하게 단속했다. 그 결과 살인범죄가 반으로 줄은 것은 물론, 뉴욕의 전반적인 문제점까지 개선됐다.

사소한 습관 하나가 성공체질을 만든다
‘커다란 문제 속에는 언제나 작은 문제들이 있다’라는 미국 경영학자 H 하울리의 말이 있다. 부지런한 기상습관, 주변 청소, 시간약속 준수, 규칙적인 식습관 등… 사소하게 보이지만 꼭 지켜야 하는 행동을 체크하면 생활 전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소소해 보이는 생활 속 규범교육이 어떤 교육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다.

규범교육이란 강압적인 규제만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 방청소나 시간약속 준수와 같이 지키면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여기에 아이의 행동에 대한 책임과 의미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진다면 아이의 변화속도는 배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방청소나 시간약속 준수와 같은 일들은 작게 보면 자기관리다. 하지만 넓게 보면 자신에게도 이롭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이로운 행동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도 아이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된다면 그것 또한 사회차원에서 매우 이로운 일이다.

이와 같이 아이의 행동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주면, 아이는 스스로를 귀하게 생각하게 되고 더불어 책임감도 생긴다. 그런데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아무리 아이에게 설명했다 한들, 아이가 또 몰래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친구와 싸우고 말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아이의 24시간을 따라다니지 않는 이상, 어떻게 아이의 생활을 일일이 체크할 수 있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체크할 수 있는 사람은 아이 자신 밖에 없다. 아이의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생활지도와 함께 자아성찰지능을 높이는 교육이 꼭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아이가 자각하지 못하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더불어 사는 습관이 진정한 리더를 키운다
뇌교육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명상과, 홍익생활, 뇌체조를 지도한다. 명상을 하면 뇌의 파장이 안정적 상태에서 나오는 알파파로 바뀌게 된다. 뇌에서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아이들은 자신의 습관이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두뇌상태가 준비된다.

뇌체조는 자기관리 차원에서 진행된다. 건강한 몸과 두뇌를 가진 아이만이 자기의 생활을 온전히 바라보고,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마음을 먹기 때문이다. 홍익생활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함이다. 자아성찰지능이 높아졌다 해도 자기개발 차원에서 그친다면 아이의 성장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자기관리 차원에서 생활태도의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할지라도 더불어 사는 기쁨을 알려주지 못한다면 아이의 변화폭은 작을 수 밖에 없다. 나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꾸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품게 될 것이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 도움. BR뇌교육 www.brain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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