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속 중금속, 어떻게 대처할까?

황사 속 중금속, 어떻게 대처할까?

황사 대비 건강관리 방법 안내

2012년 04월 03일 (화)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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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황사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기상청에서는 3월 하순부터 5월까지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사처럼 미세한 먼지의 농도가 증가하면 호흡기질환이나 눈병뿐 아니라 심혈관계질환에 걸리기 쉽다.

황사 속 중금속 주의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황사로 서울 지역 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평상시보다  29배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내몽골이나 만주 등에서 시작된 황사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오게 된다. 황사 속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급속한 공업화로 오염된 중국의 대기가 포함되어 있다.

신체 질환을 일으키고 뇌에 악영향을 미치는 아황산가스나 석영(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 중금속이 황사와 함께 한반도로 실려 오는 것이다. 알루미늄은 체내에 농축되면 골연화증이나 골다공증, 빈혈 등을 일으킨다. 또한, 뇌신경세포에 작용하는 기능성 단백질과 효소의 활동을 막아 알츠하이머나 경련 등 뇌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납은 뇌질환이나 말초신경장애, 신장병이나 고혈압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호흡을 할 때 몸에 들어오는 중금속은 중독될 수준은 아니지만 한 번 체내에 들어오면 체외배출이 어렵다.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면 피로감과 불면증,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상처 회복이 더디게 된다.

황사 속 중금속, 어떻게 대처할까?

몸에 들어 온 중금속은 쌓이지 않게 빨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금속을 배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대변으로 배출되면서 장내 독소를 함께 쓸어 나간다. 비타민A나 비타민C 등 항산화물질은 독성을 무력화시키거나 배출을 돕는다.

돼지고기나 마늘, 양파, 해산물 등도 중금속 체외배출에 효과가 있다.  마늘과 양파에 다량 함유된 유황성분은 수은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되고, 해산물은 카드뮴과 다이옥신, 방사능, 납 성분 등을 효과적으로 체외로 배출시킨다.

물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 1.5리터 이상 건조할 때나 입이 마를 때마다 수시로 물을 마신다. 몸속 수분함량이 높아지면서 황사 속 중금속 등이 체내로 들어와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게 된다.

노출을 막는 것이 최선의 대비

황사에 노출된 뒤의 사후대처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황사와 접촉을 덜 하는 것이다. 황사가 발생하면 집안에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꼭 잠그고, 실내에서는 공기정화기, 가습기 등을 가동한다. 오염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집안은 걸레로 자주 닦는다.

황사가 발생하면 외출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해야 할 때는 렌즈를 착용하기보다는 안경을 쓰고, 소매가 긴 옷을 입는다. 호흡기를 보호하는 마스크도 착용하고, 외출 뒤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한다.

항상 대기 중에 떠다니는 황사 먼지는 음식이나 과일?채소 등에도 들러붙는다. 그러므로 밀폐용기 등에 보관해 두었다가 깨끗하게 씻어 먹어야 한다. 포장마차 등 공기 중에 노출된 음식도 황사 발생 동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환경부가 권하는 황사 피해 줄이기 5대 생활수칙

1. 창문 꽉 닫기
2.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환자는 외출 삼가기
3. 외출 시 황사 마스크 착용
4. 귀가 시 손발,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하기
5.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하게 씻기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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