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수고한 나에게 칭찬하기

올 한 해도 수고한 나에게 칭찬하기

잘가~2011

2012년 01월 10일 (화)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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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나 자신의 아이를 바라볼 때,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상대의 단점이나 실수도 너그러이 넘어가고 상대만의 장점만 눈에 보인다. 하지만 정작 본인을 바라볼 때는 어떤가? 혹시 후회와 실수, 단점만 보지는 않는지.

올 한 해를 보내는 이 시점, 자신을 바라보는 눈에 콩깍지를 씌우고 한 해를 무사히 마친 노력과 수고에 대해 스스로 감사와 사랑의 칭찬을 보내자. 그 시간이야말로 지금까지 자신에게 인색했던, 그러나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이다. 당신은 당연히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나를 위한 칭찬 하나_사랑과 감사의 말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 속에는 에너지가 담겨 있다. “사랑한다”, “잘 될 거야”, “나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며 내 마음을 보듬어 주자. 말 속에 담긴 긍정의 에너지가 나의 심신을 성장시키고, 원하는 바대로 이뤄낼 힘을 줄 것이다.

반대로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난 뭘 해도 되지 않아와 같이 무심코 내뱉는 부정적인 말들은 실패와 좌절의 부정적 에너지를 나에게 고스란히 전한다.

자신에게 자주, 아낌없이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말해주자.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랑받는, 신뢰받는 귀한 사람으로 될 수 있다. 나를 성장시키고 완성하는 모든 힘은 나를 긍정하는 힘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나를 위한 칭찬 둘_사랑과 감사의 안아주기

칭찬에서 사랑과 감사의 말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행동이다. 연인이 함께 길을 걸을 때 손을 잡고 어깨를 감싸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듯, 스스로 사랑과 감사의 행동을 표현하자.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사랑해”,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았어, 내년에도 잘 부탁해라는 말을 건네며 스스로의 머리를 토닥거려 주고 쓰다듬어 준다. 그간 인색했던 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당연한 행위인 만큼 어색해하거나 쑥스러워하지 말자.

머리를 토닥거려 주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칭찬의 안아주기를 권한다. 오른손을 왼쪽 어깨에 올리고, 왼손을 오른쪽 어깨에 올려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안아준다. 내가 귀한 사람,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이 가슴 속까지 전해지도록 진심으로 안는다. 사랑받는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스스로 사랑과 감사의 행동을 표해야 한다.

나를 위한 칭찬 셋_사랑과 감사의 글쓰기

말과 행동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면 이제, 그 생각을 편지로 담아 나에게 보내보자. 한 해 동안 잘했던 일과 완성한 목표에 대해 스스로 칭찬한다. 칭찬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실수와 잘못이 있다면 자책을 하기보다 깨달음을 정리한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신중히 생각하고 말할 것이라고 과거의 실수에서 배울 점을 찾는 것. 실수와 실패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보자.

또 하나의 칭찬 팁이라면 나에게 맞는 칭찬 노트를 준비해 항상 들고 다니자.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노트로 매일매일 자신이 잘한 일을 적어두자. 날이 가고 달이 지나 한 해가 마무리될 즈음이면 그 노트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도와주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원하는 바를 이루고 성장하기 위한 긍정의 힘 중 칭찬만 한 것이 없다. 나를 성장하고 완성하는 것은 사랑과 감사의 힘을 선택할 수 있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실수와 실패에 연연하지 말고 잘한 일에 당연하게 여기지도 말자.

무관심과 부정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기보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나를 아껴보자. 스스로 보낸 작은 칭찬이 나를 성장시키는 큰 힘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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