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올바른 목욕으로 건강 챙기기

여름철 올바른 목욕으로 건강 챙기기

피부 속 건강까지 챙기는 여름철 목욕 방법

2011년 08월 01일 (월)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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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끈적이고 더운 날씨 때문에 샤워를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잦은 샤워는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피부를 생생하게 살리면서도 더위도 잊을 수 있는 여름철 건강 목욕법을 알아보자.

샤워를 자주 해도 금방 끈적이는 피부. 하지만 피부 속은 잦은 샤워로 건조해지고 있다.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땀이 많이 나면서 피부에 염분이 남아 표면은 끈적이면서 안은 건조한 현상이 일어난다. 자외선 때문에 증가한 멜라닌 색소와 에어컨 바람도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탄력을 떨어뜨리는 데 한몫을 한다.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목욕 후에 오일이나 바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목욕, 어떻게 하면 좋을까?

▶더울수록 돌아가라
날이 덥다고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할 경우, 반작용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되어 오히려 더 덥게 된다. 미지근한 물로 일단 닦아낸 후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차가운 물을 이용해야 시원함이 오래간다. 목욕 전 차가운 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청량감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 깔끔한 샤워 방법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샤워는 몸에 뭍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샤워기의 수압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너무 잦은 샤워는 피부 속 건조함을 불러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피부 당김을 느끼게 된다.
1. 샤워기로 발에서 무릎, 팔꿈치에서 겨드랑이, 허리에서 배 쪽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2. 비누칠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3. 마사지와 비누칠이 끝나면 따뜻한 물로 몸을 헹군다.
4.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피로야 물러 가라! 욕조 목욕
욕조에서 몸을 담그고 하는 목욕은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긴 욕조 목욕은 오히려 피곤함을 부를 수 있으니 20분 정도로 끝내도록 한다.
1. 욕조 목욕을 하면 수분을 많이 빼앗길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준다. 단, 식사를 한 직후에는 삼갈 것.
2. 미지근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를 한다.
3. 38~40℃ 정도로 덥혀 진 따뜻한 물 속에 들어가 몸의 각질을 불리고 모공을 열어준다.
4. 스펀지로 몸의 각질을 밀어낸다. 때수건은 피부의 각질을 지나치게 손상시키므로 피한다.
5.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몸을 담근다. 비누칠을 간단히 한 후 차가운 물로 열린 모공을 닫아주고 마무리한다.
 
Tip. 건강한 목욕을 도와주는 입욕제
- 잠이 안 올 때는 식초 목욕 :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적당량 떨어뜨리고 10분 정도 몸을 담근다.
- 피부가 지쳤을 때는 청주 목욕 : 청주를 따뜻한 물에 섞어 목욕 중 몸에 끼얹는다.
- 다이어트 중에는 소금 목욕 : 소금을 3~4스푼 정도 넣어 녹인 뜨거운 물을 부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스펀지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닦는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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