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것을 먹으면 남을 용서하는 마음이 생긴다?

단것을 먹으면 남을 용서하는 마음이 생긴다?

브레인뉴스

2011년 01월 29일 (토)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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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사탕 등 단것을 먹으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남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 보도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대학 네이선 디월 심리학 박사는 포도당이 세포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디월 박사는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511명을 대상으로 용서하는 마음의 정도를 측정하는 10개 항목 테스트와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타인을 용서하지 않으려는 마음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당뇨병과 용서하려는 마음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성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월 박사는 “포도당은 뇌에 있어서 연료나 마찬가지로, 특히 자기억제를 담당하는 뇌 부위는 특별히 많은 포도당이 필요하다”면서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이 뇌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보복 충동을 제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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