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창립, 한국벤처협회와 코스닥 설립주도, 벤처기업 특별법 제정 등 한국 벤처의 산증인. 지난 20여년간 한국 경제성장의 현장에 누구보다 밀착해 있었던 이민화 교수는 작년부터 끊임없는 외부 강연과 칼럼기고 뿐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호모 모빌리언스 시대’라는 새로운 가치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융복합 성격의 신작 ‘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21세기 대한민국 국가전략을 제시하며 그가 작년 내놓은 저서 ‘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유라시안 네트워크’에서도 ‘디지털 실크로드와 디지털 노마드’ 섹션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국가전략서 성격을 지닌 ‘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유라시안 네트워크’는 디지털노마드로 세계를 휩쓸었던 몽골리안네트워크의 역사적 발자취 속에서 5천년 한국의 역사를 되집어 보는 인문역사와 국가전략, 사회과학을 아우르고 있는 책이다.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열린 한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은, 수평과 개방의 시대인 21세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는 안철수 교수의 추천사처럼 새롭고 신선하다.
1960년대의 ‘여공’과 1970년대의 ‘상사맨’, 그리고 1990년대 이후의 ‘벤처인들’ 등 과거에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성장 동력은 서서히 동력을 잃고 있는데 반해 미래의 성장 동력은 보이지 않는데, ‘제도 경쟁력 강화’, ‘열린 국가 지향’, ‘국가 리더십 강화’ 등을 통해 ‘개방과 공유의 열린 한국’이 미래 한국이 나아갈 패러다임으로 강조한다.
이 책에서도 이민화 교수는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다시 한 번 한국인의 노마드적 DNA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역사적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개방과 공유를 기반으로 한 열린 한국, 스마트폰 혁명이 만든 호모 모빌리언스 시대에 우리가 주역이 될 것을 강조한다.
21세기 스마트 혁명시대
특히 ‘21세기 스마트 혁명’시대를 강조하며 세상이 근본적인 변화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얘기하는 이민화 교수는 “인류는 DNA의 돌연변이에 의거한 1차 진화를 거쳐, 지식의 습득에 근거한 2차 진화를 통해 획기적인 환경 적응력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이제 인류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사이보그로서의 새로운 형태의 진화를 시작했다.”며, “인류는 스마트 폰과 결합을 통하여 새로운 인류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신인류를 ‘호모-모빌리언스’라고 명명한다”고 말한다.
즉, 이제 인류는 모바일과 소셜미디어의 결합으로 개미집단과 같은 집단 생명화 단계에 돌입하고 있으며,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는 웹2.0, 클라우드컴퓨팅 환경 하에 스마트폰과 결합해 집단 생명으로서 창발적 인류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민화 교수는 오는 19일 뇌활용포털 브레인월드 오픈기념으로 열리는 '2011 스마트 브레인 코리아 시리즈' 첫 강연자로 나서 '21세기 호모 모빌리언스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컨벤션홀)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개최된다.
[문의 및 신청: 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