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셀럽 14회 ‘뇌를 깨우는 명상’에 출연한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인 양현정 교수가 ‘노화를 늦추는 명상의 놀라운 효과’이라는 주제로 브레인클래스를 진행한다.
양현정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이유와 명상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뇌가 노출되면 교감신경과 스트레스 축이 과활성화 되어 몸 안의 환경이 염증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변하면서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이에 명상은 과활성화된 교감신경의 활성을 줄이고 부교감 신경의 활성을 증가시켜 몸의 이완 반응을 유도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몸 안의 환경을 변화시킨다.
또한 명상은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결과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길이가 짧아지는 텔로미어는 명상을 통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 명상과 텔로미어 길이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50대 전후로 신체 나이를 비교하였을 때 일반 사람들의 경우에는 실제 나이가 많을수록 신체 나이도 높았지만 명상을 3년 이상 진행한 사람들은 실제 나이가 높아져도 신체 나이가 유지됨이 발견됐다. 다시 말하자면 명상을 한 사람들에게서 노화가 지연되어 있다는 것을 관찰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양 교수는 명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훈련한다면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뇌를 관리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젊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며 명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12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 시대를 열어나가길 기원한다.
브래인 클래스 ‘노화를 늦추는 명상의 놀라운 효과’는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 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