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클래스] 나 홀로 방콕족이 일찍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브레인클래스] 나 홀로 방콕족이 일찍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대인관계가 뇌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브레인셀럽 12회 ‘오늘을 기억하는 뇌’에 출연한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의 저자 양은우 작가는 ‘대인관계가 뇌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브레인클래스를 진행한다.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고립된 섬, 외로운 성곽에서 2년 간 홀로 지낸다면 당신에게 10억을 준다. 주기적인 생필품을 지급하지만 인터넷은 없다.’ 양은우 작가의 강연은 이런 질문으로 시작된다.  
 


양 작가는 오감을 차단하고 일주일을 지냈던 실험을 소개한다. 이 실험은 선글라스로 시각을 차단하고 백색소음으로 청각을, 푹신한 의자로 촉감을 차단시키는 등 오감을 차단하는 것이었는데, 피 실험자 대부분은 이틀 만에 실험을 포기했다. 오감이 차단된 뇌는 환상이나 환청 등을 통해 스스로 감각을 만들어내는 것도 확인되었다.
  
 


양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발적인 고립 생활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타인과 교류하지 않고 고립된 생활을 하는 사람은 뇌가 충분한 자극을 받지 못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고립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일찍 죽을 확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50% 정도 높아지고 비만 확률도 올라간다. 양 작가는 뇌와 신체적 건강을 위해 외부 활동을 늘리고 사람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추천한다. 
 
 


브래인 클래스 ‘대인관계가 뇌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 PD/brainceleb2021@gmail.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뉴스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