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충남 천안 국학원서 브레인올림피아드 개최, 전국에서 700여 명 참가
-뇌교육에 관한 궁금증 해소할 수 있는 뇌교육 세미나도 열려
청소년들의 두뇌활용능력을 겨루는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가 오는 2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된다.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국제뇌교육협회, 국학원이 주최하며 IHSPO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간 뇌의 가치실현(Realizing the value of human brain)’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5개 도시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청소년 700여 명이 참석한다.
▲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가 오는 22일 천안 국학원에서 열려 전국 15개 도시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다. <사진=IHSPO조직위원회 제공>
대회 출전 종목은 총 4가지이다. 주 종목은 신체 중 가장 의존적인 감각인 시각을 차단한 상태에서 그 이상의 감각으로 대상 정보를 인지하는 HSP(Heightened Sensory Perception, 고등감각인지)능력과 메타인지능력을 평가하는 브레인윈도우 종목이다.
응용종목으로 ▲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간 두뇌능력을 바탕으로 단기기억 및 작업기억, 그리고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는 스피드 브레인, ▲ 나무자세 봉황자세 등 하나의 자세를 오래 유지하며 호흡과 자세의식을 의지대로 조절하여 평형감각과 지구력, 좌·우뇌 균형, 감정조절력을 평가하는 HSP Gym, ▲ 1단 푸시 업부터 12단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단계별로 구성된 동작을 수행함으로써 근지구력과 균형감각을 평가하는 HSP12단이 있다.
또한, 이날 국학원 1층 대강당에서는 뇌교육 세미나가 열려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 참가자에게 뇌교육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이날 연사로 나서는 안승찬 한국뇌과학연구원 연구개발실장은 ‘HSP Gym이 두뇌능력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기존의 IQ, EQ개념을 넘어 뇌활용지수인 BOQ(Brain Operating Quotient)를 소개한다.
▲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뇌교육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뇌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IHSPO조직위원회 제공>
노형철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증센터 사무국장은 명상으로 인한 뇌파안정과 그에 따른 뇌파 변화 콘테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UN지속가능 발전목표와 뇌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외에도 뇌교육과 HSP를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체험과 성장담을 들을 수 있는 토크쇼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www.IHSPO.org를 참조하면 된다.
글. 김성하 기자 br-md@naver.com /사진. IHSPO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