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양지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지난 13일 교내 2층 복지실에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경기뇌교육협회와 ‘뇌활용 행복학교’ 협약을 체결했다.
▲ 지난 13일 경기 안양양지초등학교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경기뇌교육협회와 '뇌활용행복학교'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문영란 양지초 담당교사, 정옥랑 경기뇌교육협회 부회장, 전규창 양지초 교감, 김유정 조경순 UBE 뇌활용행복교육 전문강사) <사진=안양양지초등학교 제공>
김기중 학교장은 “OECD국가 중 ‘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고,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뇌활용 행복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인성이 바른 인성영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도입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2018학년도에는 뇌활용 행복모델학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뇌활용 행복학교’ 프로그램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를 위하여 UBE 부설 인성교육연구원에서 개발했다. UBE가 지난 6월 28일 개최한 ‘뇌활용 행복학교 경영을 위한 학교장 역량강화 연수’에는 전국에서 250여 명의 현직 교장 교감이 참석해 새로운 교육대안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8월 29일 선도교사 연수를 통해 공교육 내 도입에 필요한 과정을 마쳤다.
▲ 지난 13일 안양양지초등학교 교사들이 '뇌활용행복교육'교사연수를 받았다.<사진= 안양양지초등학교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뇌활용행복교육 전문강사진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뇌활용 행복교육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교사 연수 8시간, 학부모 연수 4시간, 학생 교육 2시간을 계획하여 운영하게 된다. 또한, 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학급에서 담임교사가 뇌체조, 호흡 명상 등 뇌활용 행복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지도 매뉴얼과 동영상 자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뇌활용행복학교 과정을 통해 첫째, 정서조절을 통해 학생에게 행복을 체험하게 해주고 둘째, 자신감 교육을 통해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며, 끝으로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 정신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의 크고 가치 있는 꿈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지난 14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활용행복교육 과정 중 안양양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연수를 받았다.
UBE 부설 인성교육연구원 신재한 부원장은 “안양 양지초등학교가 뇌활용행복학교 협약을 체결한 첫 학교가 되었다. 프로그램은 교사대상 뇌활용행복학교 만들기, 학부모 대상 뇌활용행복가정만들기, 학생대상 뇌활용행복학급만들기 3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하고 “현재 청소년 폭력 등 인성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심각하다. 전국 초‧중‧고교에 뇌활용행복학교 프로그램을 확산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글. 안승찬 기자 / 사진. 안양 양지초등학교 제공 br-m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