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 김용관, 박윤경, 추미림 작가 참여
아뜰리에 아키는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Empathy'展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7년을 사는 동시대 작가들이 하는 다양한 작업방식 통해 '예술과 현대사회가 어떤 관계 맺기를 하고 있는지를 고찰'한다.
▲ 김용관, Obsolete Landscape, 2015 Acrylic on canvas, 53x45cm, 53x33cm.
김용관, 박윤경, 추미림 작가가 참여하여 한국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대 작가들이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여러 각도에서 탐구한다. 그리고 매체의 발달로 인해 변화한 사회와 문화, 예술의 다양한 가치관에 주목한다.▲ 김용관, Obsolete Landscape, 2015, Acrylic on canvas, 80x160cm.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조형 언어를 추구하는 김용관 작가는 설치, 회화, 영상 등 현대미술에서 웹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완결된 구조를 분해하여 새롭게 재배열하거나, 임의로 만든 작은 단위의 블록들을 무작위로 쌓으며 패턴을 재구성하고, 언어를 구성하고 있는 의미와 형식의 관계성을 고찰한다. 그리고 직관과 논리로 다양한 관계성에 관해 탐구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가며, 설치, 회화,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듈을 쌓아 그 패턴을 회화로 재현해 시간과 공간이 중첩되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용관 작가는 서울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포항미술관 등 국내 전시뿐 아니라 아트센트럴(홍콩),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센터(Korean Cultural Center Indonesia), Mozart Hall, Hotel Amadeus(베니스) 해외 전시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현대 한국 미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작가이다. ▲ 박윤경, SPIRALS, 2017, acrylic, painting marker on chiffon, 116.8X80.3cm.
박윤경 작가는 2차 평면 회화를 공간 구성을 통해 3차원의 회화로 새롭게 구성한다. 작가는 전통적인 회화의 기본 요소와 표현방법을 언어로 재해석하며, 입체회화라는 독특한 설치작품을 통해 작품이 놓인 공간과 감상하는 관람객의 관계 맺기에 관해 사유한다.▲ 박윤경, Installaion view.
언어와 이미지의 본질을 탐구하며, 회화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영역을 확장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인터넷 문화를 작품에 끌어옴으로써 동시대의 모습을 반영하여 현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예술을 고찰한다. 현대자동차 주관으로 한국 시각예술을 주도하는 작가를 선정한 'brilliant 30'와 난지창작스튜디오에 선정되었으며, 새롭고 진취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 추미림, Drawing, 2017, Acrylic, pen on paper, 57x36cm, 1
추미림 작가는 자신이 경험하고 생활했던 환경들을 픽셀 이미지를 기초로 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기존 작품에서 나아가 기하학적 유닛을 다양하게 접합시켜 형태의 변주를 시도하며 형식 실험 자체에 집중하고 있는 새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미림 작가는 유니클로 UT 티셔츠 디자인과 유유제약 하이큐 제품 패키지, BELIF 제품 출시 패키지 디자인 등 디자이너로 활동한다.
▲ 추미림, Drawing, 2017, Acrylic, pen on paper, 57x36cm, 2.
아틀리에 아키 이윤정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기존의 예술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가들이 각자의 예술 방식으로 사회와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을 통한 사회와의 상호 관계성을 고찰한다.”고 밝혔다.
이윤정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실험적 시도를 거듭하며 동시대 미술의 발전을 주도하는 작품들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나아가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예술적 즐거움과 상상력을 제공한다.”고 전시의도를 설명했다.
전시 개요
- 전시 제목: Empathy
- 전시 장소: 아뜰리에 아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층
- 전시 일정: 2017. 9. 1 (금) – 2017. 10. 16 (월)
- 참여 작가: 김용관, 박윤경, 추미림
- 출품 작품: 평면, 설치 15~20점
- 전시 담당자 : 큐레이터 이윤정 (02-464-7710)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아뜰리에 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