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국내 첫 힐링 박람회 개막
'힐링페어 2017 - 힐링 브랜드 페어 & 힐링 라이프 페어'가 지난 30일 서울 양재 aT센터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국내 100개 회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힐링브랜드페어와 힐링라이프페어로 나뉘어 열렸다. 특히 힐링라이프페어에서는 나만을 위한 힐링 솔루션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힐링라이프페어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한 국내 명상교육기업 (주)단월드는 명상힐링 전문가가 '에너지 컬러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과 내게 맞는 힐링법, 오라(AURA) 테스트'와 '긴장된 어깨를 힐링하는 10분 러브핸즈'로 참석자들에게 맞는 1:1 상담을 진행했다.
▲ 명상 전문가가 관람인에게 오라 테스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오라는 기(에너지)를 촬영하는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인체 에너지의 상태와 기질을 점검하는 것이다. 화면에 나타나는 에너지 색에 따라 기질과 성격,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명상힐링 전문가는 이를 보고 관람인의 상태에 맞는 호흡법과 체조를 체험하게 한다. 이후 다시 오라를 촬영하여 그 변화를 관찰했다.
▲ 관람인들은 오라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체조를 체험했다.
오라 테스트를 체험한 김모 씨(50대, 여)는 "그동안 막연하게 나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체험해보니 내가 얼마나 몸을 안 움직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다소 충격적이기도 했다.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바로 옆에서 진행된 러브핸즈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에너지로 힐링하는 것이다. 요즘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과 좋지 않은 자세 등으로 인해 골격구조에 변이가 일어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목과 어깨가 긴장되면 머리에 열이 차고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며 두통 및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또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긴장은 스트레스 호르몬 과분비로 인해 피곤한 상태를 만든다.
러브핸즈는 목과 어깨를 집중적으로 힐링하여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에너지 순환을 돕는다. 러브핸즈를 체험한 손모 씨(60대, 여)는 "무겁고 찌뿌둥하던 몸이 아주 가볍고 시원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 전통 수련법에 내공 무술을 접목한 힐링 무예인 단무도는 이날 자세교정, 힐링호흡, 힐링 기공 명상 체험을 운영했다. 또한, 한쪽에 마련된 오픈스테이지(OPEN STAGE)에서 단무도 기공 무료 체험을 진행했다.
단무도 기공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동작을 따라 했다. 한 참가자는 "땀을 조금 흘리면서 몸 온도가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람인들이 오픈 스테이지에서 열린 단무도 기공을 체험하고 있다.
이외에도 힐링라이프페어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인 힐링스테이지부터 푸드, 꽃, 향수, 취미 등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클래스, 기타 1:1 상담회 및 힐링세미나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힐링브랜드페어에서는 ▲힐링푸드 ▲힐링뷰티 ▲힐링플레이 ▲힐링 시티&투어 ▲힐링리빙 등 산업별 힐링으로 특화된 총 5가지 전시 테마존으로 구성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의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이번 힐링페어에는 단월드 오라 테스트를 포함하여 △세로토닌 요가 체험 △두뇌 집중력 훈련 체험 △바이브라(VIBRA)이미지 기술 △마음 상담 △체질라이프 코칭 △멘탈닥터 체험 등 다양한 두뇌관련 힐링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관람인들은 자신의 뇌와 멘탈 상태를 인지하고 점검할 수 있었다.
(사)힐링산업회와 (주)이즈월드와이드가 주최하는 이번 힐링페어는 특화된 우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 힐링 테마 전시회다.
이 행사는 오는 4월 3일까지 열리며 힐링페어 2017 참가 및 관람에 관한 안내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healingfair.co.kr)와 힐링페어 사무국(T. 02-3475-2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