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되는 페스티벌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벤자민 청춘 페스티벌 개최

"이건 그냥 노래니까 리듬 타!"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그 뜨거운 열기에 환호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보인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부산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1일 부산 온천천 야외 어울마당에서 벤자민 청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자민 부산학습관 3기 학생 35명과 학부모, 교사,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벤자민 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이 프리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우리나라의 한복과 절을 알리는 '프리 절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학생들의 절을 받은 시민들은 "아이들이 절을 통해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어색하고 두려웠는데 용기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절을 하며 자신감이 생겼고, 많은 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더 많이 알려야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지켜보던 새누리당 시민참여위원회 기업지원단 조대흥 단장은 벤자민학교에 관심을 보였다. 조 단장은 "다음에 학생들과 진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어 진행된 공연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춤과 노래 등을 마음껏 발휘했다. 공연은 신나는 붐바스틱 노래에 맞춰 추는 배꼽힐링 댄스로 막을 열었다. 분위기를 이어 리듬타, I like that 댄스와 기타 연주에 맞춘 I believe 듀엣, 고백, 좋은날, 사랑은 늘 도망가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부산시민과 벤자민학생들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며 어울렸다. 공연은 배꼽힐링 댄스와 벤자민 기공으로 막을 내렸다.

▲ 벤자민 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이 춤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벤자민청춘특강에는 부산학습관 3기 이재민 군이 지난 7개월간의 스토리를 발표했다. 재민 군은 "벤자민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는 꿈도 없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했다. 입학 후 다양한 직업체험과 국토종주 프로젝트, 페스티벌 사회자 등의 경험으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소통하는 강연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오늘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이 현실에 부딪혀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액션하여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 학생들은 지구시민프로젝트로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하여 온천천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학생들의 페스티벌을 끝까지 지켜본 부산의 한 대학생은 "이런 공연과 기획 모두 고등학생들이 했다는 것이 놀랍고 대단하다. 공연을 보며 모든 학생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이야기는 나에게 자극이 되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이 공연의 마지막으로 벤자민 기공을 하고 있다.

부산학습관 이서현 학생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다. 하지만 무대에 서니 자신감이 생겼고 어느새 즐기는 내 모습을 보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어서 더 뜻깊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학교의 페스티벌은 기획, 사회, 진행 등을 모두 학생들이 담당하여 더 의미 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직접 기획하고 홍보하고 진행하며 자신들의 의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성장스토리 발표 등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한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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