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때 활약한 말 소재 공연 '영웅 레클리스' 큰 인기

한국전쟁 때 활약한 말 소재 공연 '영웅 레클리스' 큰 인기

한국마사회, 2015과천누리馬축제 개막작 3,000여명 관람

한국마사회가 제작한 말문화공연 '영웅 레클리스'가 2015 과천누리馬축제 개막작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간 정부과천청사역 누리馬 공연장에서 관객 3,000여 명이 관람하며 축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주인공 레클리스가 6.25 전쟁 시 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화려한 마술(馬術)과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말문화공연인 '영웅 레클리스'는 한국 전쟁 시 전장에서의 활약한 말 이야기다. 링컨 대통령, 테레사 수녀와 함께 미국 라이프 지가 꼽은100대 영웅으로 선정된 말이다. 이 말을 소재로 제작한  '영웅 레클리스'의 이야기가 화려한 마술(馬術)과 어울려 감동과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영웅 레클리스를 추모하는 묘 앞에서 레클리스를 추모하고 있다.

 키즈 승마단, 포니쇼, 주니어 승마단, 장애물 마술, 공람 마술, 싱글 마장 마술 등 총 6개의 테마로 제작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공람 마술을 선보인 한국마사회 국가대표팀과 2014년 인천 아시아 게임 종합마술 금메달 리스트 전재식 코치가 선보인 싱글 마술이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혔다. 또한, 영화적 기법으로 제작된 영상으로 무대의 스토리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 한국마사회 국가대표 팀이 야외 공연장에서 환상적인 공람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마사회 안계명 승마진흥원장은 “감동적인 실화와 다양한 마술(馬術)을 통해 보다 쉽게 말과 교감 할 수 있도록 제작” 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말문화공연을 제작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소통을 시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2014년 인천 아시아 게임 종합마술 금메달 리스트 전재식 코치가 주인공 영길 역 하이라이트 장면인 싱글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궁’등을 맡아온 김재성 감독과 극작가 겸 영화감독 나소옥 감독이 연출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총 100여명의 배우와 진행요원이 참여했으며 말 50여필이 동원됐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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