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페스티벌 in 여주, 국제적 광고 한자리에 모여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국제적 광고 한자리에 모여

여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간의 세미나와 포럼, 강연회, 아시아부문 시상, 세종창조상 시상 등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에서 선정된 우수한 광고를 선보여 매력있다는 평가와 함께 1회인 만큼 지역 자체에도 홍보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다.

▲ 연설하는 마이클 오르크 뉴욕페스티벌 회장 (자료 제공= 2015 뉴욕국제광고페스티벌

뉴욕페스티벌 주관사 마이클 오르크 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뉴욕페스티벌 국제광고제의 가치를 엄격한 심사를 통한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의 심사기준에 대해 컨셉과 아이디어를 1차로 심사하고 두 번째는 관련 브랜드와의 관련성, 그리고 최종적으로 광고 생산과정에서 집행의 투명성 등을 철저하게 검증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고제의 중요성을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과 제품 판매를 잘 한다고 하여 그 광고에 대해 상을 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고로 인해 매출이 상승했거나 하락했다는 이론적 정립이 미흡한 현실에서 광고를 커뮤니케이션과 접목해 부단히 연구해야 한다고 과제를 던졌다.

또 러시아의 공익광고를 비롯해 여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글로컬 세미나 등이 다채롭게 열렸는데, 글로컬 세미나에서 발제에 나선 여주대 이성남 교수는 문화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여주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이 주인이 되어 치밀하게 준비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폐회식에서는 원경희 시장의 폐회사에 이어 뉴욕페스티벌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세종대왕의 창조정신, 애민정신을 기리고 이에 걸맞는 작품성이 뛰어난 광고를 엄선해 세종창조상을 시상식이 진행됐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국제적인 행사를 처음 치렀지만 이번 축제가 여주를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폐막식 후에도 도자세상과 반달미술관, 여주시내 곳곳에서는 전시회와 상영회가 열렸다. 서울에서 온 한 관람인은 “다양한 광고를 볼 수 있었고, 잘 몰랐던 도시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하지만 시내 곳곳에서 한다는 상영회에는 안내도 잘 안되어 있고, 정작 바로 옆 건물 시민도 정보가 없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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