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손자녀 지원금 인상…월 52만원에서 188만원으로

독립유공자 손자녀 지원금 인상…월 52만원에서 188만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손자녀들에 대한 생활지원금이 오를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까지 가장 나이가 많은 독립유공자 손자녀 1명에게 월 35만원씩 지급하던 '가계 지원비'를 올해 소득에 따라 월 52만∼188만 원으로 인상하고, 지급 대상도 손자녀 간 협의를 통해 1명을 지정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만약 손자녀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정생활이 어려운 1명을 보훈처가 수혜자로 지정하도록 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자녀와 손자녀는 6만5,683명으로 이 중 5,874명에게 보상금이 지급되고 있다. 또 외국에서 살다가 국내에 정착한 독립유공자 유족의 생활 수준을 파악해,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정착을 위해 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는 4,500만∼7,000만 원의 정착금이 지원되고 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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