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학생 지원 위한 '두드림 학교' 600곳 운영에 96억 지원

학습부진 학생 지원 위한 '두드림 학교' 600곳 운영에 96억 지원

교육부, 2014년 기초학력 지원사업 계획 발표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학습부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 모두가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한 '2014년도 기초학력 지원 사업 계획'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 중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행동 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교육(지원)청차원에서 찾아가 지원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경비로 91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진단·보정과 학습이력을 통합관리 하는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심리상담과 학습코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두드림 학교' 600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129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교에서 의뢰한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하여 정서심리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부진원인을 진단하고, 학습코칭과 심리상담을 실시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서는 병ㆍ의원 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함께 학습동기를 강화하게 된다. 

▲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주요기능 (자료=교육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2012년도 시범구축 이후 3만4,875명을 지원했 지원했다.(2012년도7,503명, 2013년도 2만7,372명)

또한, 온라인을 이용 교사가 학생의 학습부진 여부 진단과 보정자료 제공 및 학습이력 관리까지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운영에 11억여 원을 지원한다.  학교에서는 교과진단 평가결과 기초학력이 미달된 학생(초4~중3)에 대해 매 학기 초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 5개 과목(국, 영, 수, 사, 과)을 평가한 후 틀린 영역에 대해 보정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11월 중 최종 평가를 통해 기초학력 향상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5개 시범 교육청 운영결과 초․중학교의 69%(2,054교), 학생의 6.2%(9만6,665명)가 활용했다.

또한, 단위학교 차원에서 학습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600교를 '두드림(Do-dream)학교'로 지정(시․도별 공모)하고, 그 운영 경비로 96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정된 학교는 교감, 담임, 특수교사, 상담교사, 보조교사 등을 활용 다중지원팀을 조직한 후, 학습부진 학생의 원인진단과 학습코칭, 외부치료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학습부진 학생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교육부는 "시ㆍ도교육청의 기초학력 향상 정책 추진상황 점검과 컨설팅을 통하여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이 교육 현장에 착근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며  이번에 마련한 기초학력 향상 정책과 시ㆍ도교육청의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사업을 통하여 모든 학생이 꿈과 끼를 마음껏 살릴 수 있는 행복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정명빈 기자 npns@naver.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