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멘탈헬스 권위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멘탈헬스 특별 강연회가 6일 대구 엑스코 오라토리움에서 열렸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생명전자방송국이 주최하고, 대구ㆍ경북 멘탈헬스협회, 단월드, BR뇌교육,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강연회는 1,300여 명의 대구ㆍ경북 시민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 장이권 전 대구교육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서상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나 자녀가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 노후 걱정 등 이러한 문제는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이승헌 총장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멘탈헬스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강연에서 큰 힘과 희망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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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회에 앞서 축사하는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좌), 장이권 전 대구교육대학교 총장(우). (사진=임선환 객원기자)
장이권 전 총장은 “멘탈헬스의 구체적인 방법과 실천을 제시하는 뇌교육은 한민족의 선도수련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며, “이번 멘탈헬스 특별강연회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그 영향을 끼쳐 지구촌 모든 사람이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연자인 이승헌 총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멘탈헬스가 이루어진 상태는?
2013년 현재 우리나라는 50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1인당 국민소득 2만 불을 달성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외국에서는 한강의 기적을 일군 우리를 부러워하며, 경제성장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그 안은 어떠한가?
최근 대한민국은 연일 유명인들의 자살소식에 높은 실업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노후문제, 학교폭력 등의 이야기로 우울하기만 하다.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500만 명 이상일 정도로 국내 정신건강의 실태는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진정한 건강이란 단순히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가 아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영적 건강도 포함하여 건강의 범주를 확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으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멘탈헬스 액션 플랜'을 최근 발표했다.
그렇다면 멘탈헬스가 되기 위해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는 무엇일까? 이승헌 총장은 자기의 가치를 스스로 유지.발전시키고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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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삶의 목적과 비전을 갖고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의욕과 힘을 가진 상태, 주위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태인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진 상태가 멘탈헬스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이승헌 총장은 "멘탈헬스(Mental-Health)를 우리나라 말로 하면 ‘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며, 얼을 찾고 행동하면 바로 멘탈헬스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얼은 지식이 아닌 체험으로 알 수 있다"며, 얼을 찾는 3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박수치기, 아랫배를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기, 발 박수 치기를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했다.

▲ 이승헌 총장의 특별 강연회에는 1,300여 명의 대구ㆍ경북지역 시민들이 참석했다.
어떤 물체든 무게를 정확하게 재려면 저울의 눈금은 0점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의식도 어떤 집착을 하거나, 감정에 빠지게 되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 주변환경에 끌려 다니면서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주체성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시험은 시험일 뿐인데 시험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시험 때문에 두려워하고 자살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이승헌 총장은 “저울이 0점이 되어야 하듯 항상 우리 의식도 0점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지식으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명상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의식이 0점이 되었을 때 현실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0대에 행복을 창조하는 비법을 찾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후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 일흔이 넘은 나이에 멘탈헬스를 지도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필조(74) 씨가 무대로 나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 70대에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는 박필조 씨는 노후에도 멘탈헬스 상태를 유지하는 자신의 노하우를 말했다.
30~40대 남 부럽지 않게 큰 집에 살며 귀부인처럼 살았다. 그런데 건강이 문제였다. 뭘 먹기만 해도 소화를 시키지 못해 고생하며 각종 약과 한약을 달고 살았다.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라 하고, 점 보러 가면 귀신이 덮였다 하며 온갖 소리 다 들었던 것 같다. 남편의 권유로 단월드 입회하고 3일 만에 소화가 잘 되는 것이 느껴졌다. 1994년부터 시작해 5년 만에 지도자 자격을 따서 지금 14년째 복지관 세 군데에서 6~700명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그렇게 소화가 안 되어 고생했는데 지금은 무쇠도 녹일 정도로 튼튼하다. 예순이 넘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승헌 총장은 행복은 기다리는 것도 누가 주는 것도 아닌 스스로 창조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우리는 즉각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는데 쓰지 않습니다. 신나게 박수를 치면서 웃어 보십시오. 나의 뇌는 무척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
이승헌 총장은 우리 뇌 속에는 행복의 샘이 있으니 행복의 샘물을 마시기 바란다며, "개인을 건강하게 가정을 행복하게 지역에 도움을 주는 홍익인간으로서 행복을 창조하면서 살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지난 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첫 시작을 알린 이번 강연회는 매주 주말, 광주 대전 서울 인천 춘천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순회강연은 인터넷 멘탈헬스 힐링방송국 생명전자방송국 홈페이지(www.LPTV.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글, 전은경 기자/ hspmaker@gmail.com
사진, 이효선 기자/ sunnim03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