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핀 청소년, 머리 나빠진다!

대마초 핀 청소년, 머리 나빠진다!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대마초가 기억력, 지능, 집중력이 모두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 3개국 연구진은 1,000여명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청소년기에 대마초를 사용해 13세와 38세 때 지능지수(IQ)를 비교했을 때 평균 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원 학회지에 발표했다.

미국 듀크 대학의 매들린 마이어 연구원은 대마초를 끊어도 저하된 지능이 다시 좋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에 뇌가 완전히 발달하는 어른이 될 때까지 대마초에 손을 대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와 같은 지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청소년기에 대마초 등의 약물에 의한 피해가 클 수 있다. 이에 대한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이라고 말했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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