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만 하면 졸음이 쏟아지는 당신, 혹시 사회적 시차증?

사회적 시차증 있는 사람은 비만될 확률 높고 잠이 항상 부족해

2012년 05월 22일 (화)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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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쩐지 잘 맞던 바지가 꽉 끼기 시작하고 책상 앞에 앉으면 하품이 연이어 나며 졸음이 쏟아지진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lag)'일 확률이 높다.

사회적 시차증은 독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안스대학 틸 로엔네베르크 박사가 발표한 개념으로 신체시계와 현실시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로엔네베르크 박사는 "사회적 시차증이란 최근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사회의 증후군"이라 말했다. "몸은 더 자고 싶은데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나타난 증상"이라며 "사회적 시차증이 있는 사람은 비만이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잠이 항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로엔네르크 박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10년간 수면과 기상 관련 정보를 수집해 세계수면지도를 만들고 연구 참가자들의 신장과 체중, 수면 패턴 등을 분석했다. 그러자 사회적 시차증을 앓는 사람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높았다.

로엔네르크 박사는 "모든 사람이 생체시계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며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거나 창가에 앉아 있으면 사회적 시차증 해소에 도움된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생체시계가 점점 늦춰져서 밤에 잠을 자지 못하거나 낮에도 계속 피곤을 느끼게 된다. 충분히 자는 것만으로도 업무 수행 능력이 향상되고 가족이나 친구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전문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실렸으며, 미국 ABC뉴스가 11일 소개했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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