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얻은 황칠 나노소포, 암 전이 억제와 장 건강에 긍정적 영향”

[뇌, 지구시민, 우리의 미래 심포지엄 주제발표]
한국뇌과학연구원 연주헌 부원장 “뇌교육, 과학,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 지난 28일 '뇌, 지구시민, 우리의 미래' 심포지엄에서 '자연에서 얻은 황칠,암 전이 방지 효과와 장 건강'을 주제로 발표하는 뇌한국뇌과학연구원 연주헌 부원장.


지난 28일 뉴질랜드 케리케리시에서 ‘뇌, 지구시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구시민운동연합(회장 이승헌)이 주최한 제1회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0개국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인 연주헌 박사(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황칠화합물의 암 전이 방지 효과와 장 건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황칠 수액에서 추출한 나노소포를 투입하자 암 전이를 유발하는 암 조력세포가 이를 피해 이동하고, 결국 암 조력세포의 활동성이 떨어져 암의 전이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황칠은 대체의학에서 주목받는 후보 중 하나이다. 아시아의 고유 식물로 한국의 남서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뿌리와 잎 및 줄기는 전통적으로 항산화, 항암, 혈액순환기능이 있는 물질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황칠 수액은 다른 부위보다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주헌 교수는 유방암, 피부암, 뇌암 및 대장암 실험을 통해서 황칠화합물이 다양한 암에 대항하는 항암치료제로써 매우 유용한 후보라는 점을 제시하며 “천연화합물인 황칠은 기존 항암제와 달리 정상세포에 전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것이 자연의학이 보여주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과 기술의 최종목표는 인류의 인성회복에 기여하는 것
"뇌교육 원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생명공학과 뇌과학 융합 연구 추진"

연 교수는 “천연의약품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물질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적고 만성질환에 효과적이며 신약개발 비용이 비교적 적다. 또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 교수는 13주간 동물 임상실험을 통해 황칠화합물이 장내 유익한 미생물이 증가하고 당뇨병과 관련된 박테리아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연 교수는 “13주간 황칠을 섭취한 쥐의 변에서 박테리아 DNA를 분석한 결과, 장내 유익 미생물이 증가하고 당뇨병과 연관된 박테리아가 감소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연 박사는 “뇌교육, 과학,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과학과 기술이 인류의 인성회복에 기여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향후 인성회복을 추구하는 뇌교육 원리를 기반으로 뇌과학과 바이오 생명공학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통해 천연 신약 개발 및 대체의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 연구자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연주헌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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