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사힐링캠프 개최

경북교육청,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사힐링캠프 개최

명상으로 교사들의 지친 심신 치유, 행복한 스승으로서 교사의 본질 성찰

“명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만 보고 남은 기간동안 다시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

"학교폭력의 원인과 문제가 교사들에게 있다는 사회분위기에 교직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고, 교육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는데 힐링캠프는 교사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된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사힐링캠프"에 참여한 교사들의 진솔한 교육소감이다.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는 경북지역 생활지도 담당교사 대상으로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사힐링캠프"연수가 개최되었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 사단법인 한국뇌교육원이 공동 주관하였다.

 
교사힐링캠프는 제1회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학교폭력예방 정책제안 금상을 수상한  제안으로서, 교사들의 마음을 살리고, 의욕을 고취시켜 스승다움을 회복하는 것이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임을 제시했다. 

연수프로그램은 뇌를 중심으로 몸, 마음, 정신을 다루는 원리를 이해하고 체조, 호흡, 명상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행복한 스승으로서 꿈을 회복하게 하는 뇌교육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힐링을 위한 자기성찰 △마음을 여는 성찰놀이 △활기찬 몸 만들기 △힐링소통법 △감정정화의 원리와 체험 △학생이해의 폭넓히기 △행복한 스승되기 등의 주제로 하여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지도와 각종 업무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소를 얻은 정말 행복한 연수였다고 하였다.

 

"교사로서 내가 누구인지,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체활동과 지덕체를 고루 활성화시키는 이런 프로그램은 여타 연수에서 볼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들에게 확산되어야 한다"

연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96% 이상 이번 연수가 도움이 되었으며, 동료교사들에게 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연수 주관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뇌교육원은 앞으로 타시도 교육청에 연수를 제안하여 전국의 많은 교사들이 힐링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 사진. 김수정 객원기자/  onehs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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