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하나, 자그마한 상품에도 신뢰를 담는다

먹을거리 하나, 자그마한 상품에도 신뢰를 담는다

Life & Brain

브레인 11호
2010년 12월 22일 (수)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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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이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는 풍경은 예전과 사뭇 다르다. 돈을 건네고 물건만 받으면 그만이던 예전과 달리, 원산지가 어딘지 물어보고 상품에 표기된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들었다 놓았다 하는 과정이 요즘 장보기의 통과의례다. 먹을거리나 상품에 대한 신뢰를 따진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를 잃었다는 의미. 교육 상품과 더불어 생활문화, 먹을거리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HSP라이프는 이런 삼엄한 시장 속에서도 좋은 품질과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생활문화 브랜드로 고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각박한 세상사에 좀처럼 열리지 않는 소비자의 마음 빗장을 연 비법을 HSP라이프 마케팅본부 이기형 본부장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본다.

양치질을 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HSP생활문화운동

HSP라이프는 고객에게 상품을 권하기 전에 고객의 생활 자체가 사람을 생각하고 지구를 살리는 실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먼저 담는다. 많은 회사에서 일시적인 이벤트 캠페인을 벌이지만 HSP라이프의 HSP생활문화운동은 회사의 존재 이유다.

HSP생활문화운동 캠페인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소박한 우리의 일상생활이 문화가 되어 그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생활 곳곳에 너무 많은 제약과 규칙이 있어 오히려 삶이 피곤해지진 않을까 우려할 수도 있지만, 우린 그저 평상시처럼 생활하면 된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트렌드가 되고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은 상태가 되면 ‘문화’라 하잖아요. 건강, 행복, 평화가 생활 속에서 하나둘 늘어나 문화가 되는 것이 ‘HSP생활문화’입니다. 이런 노력을 우리는 HSP라이프 상품을 매개체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가정의 화장실에 가면 항상 그 자리에 여러 가지 생활용품이 있는데요.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아무렇지 않게 매일 사용하는 것들이죠. 아침에 일어나 칫솔을 드는 순간부터 HSP생활문화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죠.”

행복한 삶, 평화로운 지구를 우리는 너무 멀리서 힘들게 찾으려 하는 건 아닌지. 그의 명료한 말이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게 한다.

소비자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HSP라이프 히트 브랜드들

HSP라이프는 작년부터 2008년 올해까지 많은 브랜드를 야심차게 출시했다. 그 야심과 자신감의 근원은 많은 돈을 들여 히트 브랜드명을 만든 것도 아니요, 폼나는 TV 광고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도 아니었다. 믿을 수 있는 원료와 친환경 먹을거리, 투명한 유통 그리고 정직한 가격의 상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이었다.

세탁세제 ‘하얀세상’, 주방세제 ‘파란세상’ 같은 생활용품 브랜드 ‘하늘·땅·사람’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원료를 고집한다. 이 제품들은 고품질이지만 판매 과정, 광고 등의 거품을 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충북 영동에 소재하며 유기농·친환경 농법의 농사로 유명한 천모산유기영농조합의 농산물 ‘신선고을’은 소박하지만 소비자가 100%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먹을거리 브랜드다.

“우리누리 브랜드는 지역 특산물 네트워크 브랜드로, 회원이나 믿을 수 있는 생산자의 지역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해줍니다. 주문이 들어와 산지에 알려주면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배송해주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방식이죠”라고 설명하는 이기형 본부장은 우리누리를 통해 지역의 농어촌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요즘은 먹을거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기까지 하잖아요. 이익에만 급급해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먹을거리 제품이야말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에서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소개함으로써 서로  관계도 좋아지고요. 이윤을 떠나 우리 제품을 주위 사람에게 권함으로써 그분들이 건강해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보람이지요.”

일터이자 놀이터인 회사를 꿈꾸며

일반 회사에서 수익금의 1% 이상을 후원금으로 지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HSP라이프는 수익금의 상당 부분을 공익사업, 국학운동 같은 시민단체 활동 지원에 사용한다. 이기형 본부장은 기업의 투명성을 답보할 수 있는 것은 소비자 만족 이전에 구성원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상품을 생산·관리하는 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합니다. 저희는 매월 HSPday 시간을 가지는데요, 전 직원이 만나서 평상시 하지 못하던 깊은 이야기도 나누고 의사소통이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은 풀어나갑니다. 등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사기충천하면 회사 홍보도 함께 해요. 일터가 놀이터가 되는 회사, 좋지 않아요?” 현재는 온라인에서 더 활약하는 HSP라이프는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대란 서로 좋은 상품도 함께 나누지만 지구 곳곳의 고통도 함께 보듬어주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공익의 삶을 실천하며 개인과 사회,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HSP라이프. 이들의 실천을 따라 우리도 오늘부터 모두를 건강하게 하는 HSP생활문화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박영선
pysun@brainmedia.co.kr | 사진·김경아
문의·HSP라이프 080-700-7600 |
www.hsp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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