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명상이 다이어트가 된다고?

호흡, 명상이 다이어트가 된다고?

살이 찌는 가장 큰 요인 '스트레스'는 떨어뜨리고, 복부는 따뜻하게~ 혈액순환은 돕고

물만 먹어도 살이 쪄 고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 반갑게도 숨만 잘 쉬어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희소식이 있다. 호흡, 명상전문가의 질의문답과 실제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보자.

 

Q. 호흡, 명상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왜 살이 빠지는지 궁금합니다.

A_ 살이 찌는 여러 가지 요인 중 가장 큰 부분이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졸'에 의해 지방이 합성되고, 그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우리 몸이 써야 하는 에너지 절대량(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점점 변해 가기 쉽죠. 이 경우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요요현상이 일어나 의욕이 저하되고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

 

호흡명상 중 단월드의 '뇌파진동명상'은 다른 명상법에 비해 '세로토닌'분비 효과가 높은 명상입니다. 이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요.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다급하게 먹고 마는 식욕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지고, 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어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이는 결과가 만들어 집니다. 호흡명상의 또 다른 효과는 '이완'입니다.

 

안정된 호흡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뇌파를 안정시켜 주어 운동이나 체조로 미처 해소되지 않는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이완된 몸은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와 '이완된 마음'으로 연결되고, 단월드 브레인명상 수련 특유의 '브레인스크린' 명상은 이완된 마음에 긍정적인 정보와 에너지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먹는 것으로 풀던 긴장을 호흡 명상으로 완화하고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니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은 당연히 제어가 되고, 우리 몸의 깊숙한 곳까지 이완되어 활동력이 높아지니 기초 대사량이 낮아질 염려도 없겠지요.

 

특히, 브레인호흡은 우리 몸의 혈액 중 많은 양이 모여 있는 복부를 이완된 집중으로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이 자연스럽게 전신으로 순환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다 보니 저하된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지방을 연소하고 불필요한 살을 줄어 들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진정한 다이어트는 '내면의 긍정적인 변화' 가 있어야 유지된다는 것을.

 
<사례> ‘나’ 이제 자신있어요
엄윤지 (학생)

사춘기 때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체중이 놀랄 만큼 불어났다. 이후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거의 강박관념이 될 만큼 항상 살 빼는 것을 의식했다.  많은 시도를 했지만 결국 요요현상으로  되돌아오기 일쑤였다. 스트레스로 인해 허기는 더해지고 야참의 유혹은 너무 강렬했고, 이내 마음은 불편해졌다. 이전 옷이 안 맞아 새 옷이 필요했지만 밖에 나가는 것도 누구를 만나는 것도 다 싫어졌다. 몸 뿐 아니라 마음도 굳어지는 느낌이었다. 내게 단월드를 소개한 지인의 말을 따라 작년 10월, 수련을 시작했다. 따라 하기 바빴지만 2개월이 지난 어느 날, 난 놀랍게도 9키로가 감량된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아니, 이럴 수가?’싶었다. 확실히 하는 과정 속에서 이전의 다이어트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전에 비해 잘 참을 수 있게 되었다. 내 안의 부족한 허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통해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특히 기마자세와 연단은 다이어트와는 별개 동작처럼 보였으나 하고 난 이후 참을성이 생겼다. 또한 당기는 근육의 움직임이 느껴지고 난 후 땀도 살짝 나고 적응된 이후 점점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5개월이 지난 지금, 난 이전보다 14키로 감량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했다. 살이 빠짐과 동시, 성격도 밝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표정도 바뀌고 근래에는 틈틈이 노래하고 춤도 춘다.

 

못 입던 옷을 입는 즐거움, 꽉 끼었던 옷이 쑥쑥 들어가는 기쁨은 말할 것 없고 무엇보다 가장 기쁜 것은 자신을 믿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마음이 생겼다. 지금은 55kg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내게 목표가 있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다이어트에 아직 성공하지 못한 분들, 너무 힘들다고 포기 하지 마세요! 포기만 하지 않으면 분명 방법이 나오니까요.”

 

글. 이태연 객원기자 time1410002@hanmail.net
도움. 박규리 (브레인트레이너 / 단월드 서초센터 원장 / <다이어트 체험교실>운영 )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