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는 시간 줄이면 수명 늘어난다

앉는 시간 줄이면 수명 늘어난다

하루 3시간 이하 앉아 있으면 기대 수명 2년 늘어나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되었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 연구센터(PBRC)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TV 등을 시청하며 앉아 있는 시간과 질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에 3시간 이하면 기대 수명이 2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공동 집필자인 피터 카츠마직은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은 다리에 있는 인체 최대 근육 조직 활동을 멈추게 만든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관리하기도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장에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높은 책상을 사용해 서서 일하거나 걸으면서 회의하는 방법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온라인 의학 전문 저널 BMJ 오픈에 10일 게재되었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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