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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도나 스토리》의 저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국제뇌교육협회장)이 5일 오후 7시 부산 MBC에서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을 만났다.
유엔공보국(UN-DPI)의 정식지위를 받은 NGO인 국제뇌교육협회(IBREA)가 주최하고 부산뇌교육협회와 한문화멀티미디어가 주관한 이날 북콘서트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인근 지역에서 1,200여 명의 독자들이 모여 《세도나 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증했다. 북콘서트에는 부산 지역에서 '해피스쿨'을 통해 뇌교육을 도입한 초중고등학교의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130여 명도 참석했다.
북콘서트 시작과 함께 이 총장은 '아이폰'을 개발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세운 빌 게이츠의 공통점을 물었다. "시대의 혁신가가 된 스티브 잡스와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인 빌 게이츠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바로 삶에 대해 자각을 하고 대학에 들어간 뒤 자퇴를 했다는 것이다. 이 자각이 무엇인가. 바로 '뇌력(腦力)'이다."
뇌가 가진 힘, 뇌력을 강조한 이 총장은 뇌의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과학 정보가 많지 않았던 시절 인간은 모든 자연 현상을 '신(神)'이라고 생각했다. 몰랐기 때문이다. 차츰 과학의 발달과 함께 아는 것이 많아진 인간에게 자연 현상은 더 이상 신이 아니라 활용하는 대상이 되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뇌를 갖고 있지만 현실은 어떤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같은 심인성 질환을 앓고 있다. 더 윤택한 생활, 더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두려움을 조장하는 사회'라고 정의했다. 이 총장은 "뇌를 모르기 때문에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무엇이 삶의 목적이고 무엇이 삶의 수단인지 모른 채 혼란 속에 산다"며 "뇌교육은 바로 그런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학문화된 뇌교육은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을 통해 뇌교육 박사들도 배출하고 있다. 브레인트레이너라는 자격검증은 국가공인을 받아 1,300여 명이 이미 국가의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남미의 엘살바도르에서 3개월 동안 진행된 '뇌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재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에서도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이 총장은 "내가 《세도나 스토리》라는 책을 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뇌를 잘 활용하는 그런 홍익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출판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장의 표현을 빌자면 그야말로 '맨땅에 해딩'하면서 뇌교육의 학문화, 그리고 세계화를 이뤄냈다.
이 모든 것을 해낸 동력으로 '뇌력'을 강조한 이 총장은 "이 모든 답은 바로 여러분의 뇌에 있다.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며 "모든 답은 여러분의 뇌에 있다. 누구나 가능하다"는 말로 북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서울과 제주, 경기, 대전에 이어 부산에서 열린 《세도나 스토리》 북콘서트는 8일 대구에 이어 13일 경남, 15일 광주로 이어진다.
이 총장은 《세도나 스토리>로 한국인로써는 처음으로 출판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의 유력 4대 일간지(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LA투데이)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세도나 스토리 (영문판 The Call of Sedona, 일본어판 セドナ?メッセ?ジ)》는 이 총장이 지난 1996년 처음으로 미국 애리조나 주(州)의 북부에 있는 세도나를 방문하면서 겪은 영혼의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자전적 에세이다.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한 붉은 바위의 땅 세도나와 이 총장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인생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글·사진. 강천금 객원기자 sierra@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