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라이베리아 "내 뇌는 여기 있어요!"

[포토] 라이베리아 "내 뇌는 여기 있어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공교육에 부는 한류 바람, '뇌교육'

2012년 03월 29일 (목) 10:13
조회수6231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라이베리아 어린이들이 뇌교육 수업을 받으면서 자신의 뇌를 가리키고 있다.

국제뇌교육협회(IBREA, 협회장 이승헌)는 지난 26일(한국시간)부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뇌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뇌교육 프로그램은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의 공립학교 두 곳에서 오는 6월까지 12주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미국에서 파견된 두 명의 직원과 한국에서 선발된 봉사자 김우겸 씨(27?경희대 4년)가 라이베리아 현지에 체류하면서 학생들에게 뇌교육을 전하고 있다.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라이베리아는 14년 동안 이어진 내전이 지난 2003년에 끝난 뒤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문제는 전쟁의 기억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 라이베리아 정부는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기 위해 뇌교육을 도입하기로 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올 1월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뇌교육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한편, 같은 기간 뉴욕에서 진행된 뇌교육 리더십프로그램(WYL, World Youth Leadership)에 교육부 공무원 두 명을 파견해 이수하도록 했다.

국제뇌교육협회는 유엔공보국(UN-DPI)의 정식지위를 획득한 비영리국제단체이다. 뇌교육은 지난해 11월 MBC 다큐방송인 '프라임'에서 중남미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서 진행된 뇌교육 프로젝트가 소개된 뒤 국제사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강천금 객원기자 sierra@brainworld.com
(사진제공. 국제뇌교육협회 IBREA)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