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사랑을 부르는 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사랑을 부르는 초콜릿

2011년 02월 14일 (월)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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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뿐인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왔다. 발렌타인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을 것 이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떠오르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건 초콜릿이다.

초콜릿은 19세기부터 남녀의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영국 초콜릿회사 캐드버리가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초콜릿박스를 선물용으로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카사노바가 성적흥분제로 사용했을정도로 그 유래가 깊은데, 초콜릿의 어떤 성분이 연인들을 더 가깝게 하는걸까? 

바로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페닐에틸아민 때문이다. 이것은 사랑에 빠지거나 연애를 할 때 뿜어져 나오는 물질이다. 페닐에틸아민 수치가 올라가면 이성이 마비되고 열정이 분출돼 행복감에 도취된다. 여기에 흥분과 긴장 그리고 유쾌함까지 동반하니 상대의 결점이 눈에 보일 리가 만무하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쾌감 중추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페닐에틸아민은 천연 각성제로 불리기도 한다. 이 외에도 초콜릿에는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당분과 폴리페놀성분 그리고 데오브로민성분이다. 당분은 뇌의 주 영양분으로서, 초콜릿을 먹으면 즉각적으로 뇌에 공급되어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준다. 그래서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낀다.

피부의 노화를 방지시켜주는 폴리페놀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성분이 포도주의 2배, 녹차의 3배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피로감을 해소해주기도 한다. 데오브로민성분은 집중력과 사고력 향상에 좋고, 대뇌 피질을 자극해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초콜릿으로 목욕을하면 피부도 좋아진다. 초콜릿 우유 2컵과 순한 액체비누 2티스푼 그리고 꿀 1티스푼을 섞어서 욕조에 넣어 목욕을하면 초콜릿 우유속의 젖산과 폴리페놀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신의 선물 초콜릿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보자.

글. 이수연 객원기자 brainlsy@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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