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실’에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 도입

‘AI 교실’에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 도입

서울시 추진 AI 기반 융합 혁신 미래 교육 환경을 위한 AI 교실 구축 사업...AI 진로 체험 등의 체험·교육 기회 도모

서울시가 추진하는 AI 기반 융합 혁신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AI 교실 구축 사업’의 하나로 아카에이아이(AKA AI)의 인공지능(AI) 교육 로봇 ‘뮤지오(Musio)’가 서울 도봉구 신화초등학교에 도입됐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서울 지역 교육 기관은 AI 스마트기기를 확보하거나 AI 진로 체험 등의 체험·교육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 

서울 신화초등학교에 도입된 뮤지오는 2020년 3월 제주도 서귀포시 무릉초등·중학교에 처음 도입된 이래 현재 50곳이 넘는 국내 공교육 기관에 도입됐다.  

뮤지오는 아카에이아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AI 로봇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화 문맥과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의사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용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AI가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AI 기술에 초점을 둔다. 

학교 교사용 학습 지도안 및 ‘뮤즈 아카데미 플랜’을 꾸준히 공급해 교육 현장에서 AI 교육이 실제로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 신화초등학교가 'AI 교실'에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를 도입했다 (사진출처=아카에이아이)

서울 신화초는 뮤지오 도입을 통해 전통적인 영어 수업 환경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 구축 및 혁신 AI 로봇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 AI 기반 융합 혁신 미래 교육 현장의 실질적 구축을 이룩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신화초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학습 비중이 늘어나면서 학생 간 교육 격차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AI 교실을 구축하고 교사의 빈자리 보완 및 학생들에게 미래형 교구인 AI 로봇을 활용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뮤지오 설치 이후 서울 신화초 선생님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올 1학기 시범 운영 이후 추가 도입 및 전교생 사용 확장에 대한 논의 및 계획을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카에이아이 비대면 기관사업팀 박병탁 본부장은 “단편적인 교보재 기반의 AI 로봇 도입이 지난 몇 해 동안의 초기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AI 교실을 구축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런 패턴은 개인용 컴퓨터의 확산과 함께 전국 각급 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하던 과거와 비슷한 패턴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아카에이아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각 학교의 AI 교육용 로봇 뮤지오 기반의 AI 교실을 확산시키는 것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김효정 기자 needhj@naver.com | 사진 및 자료출처=아카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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