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셀럽] 부모의 화가 아이의 몸과 마음, 뇌에 상처를 입힌다

[브레인셀럽] 부모의 화가 아이의 몸과 마음, 뇌에 상처를 입힌다

[브레인클래스] 이태연 브레인컨설팅 전문가


사회적 이슈를 뇌와 연결하여 분석하는 <브레인셀럽> 여덟번 째 주제는 '금쪽같은 우리아이 브레인컨설팅'이다. 이태연 브레인컨설팅 전문가는 <브레인셀럽>에서 '화내는 부모와 아이의 뇌'를 주제로 브레인클래스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이태연 전문가는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냈을 때 변화하는 아이의 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에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일주일 평균 다섯 번 화를 내고, 1년 평균 150회 정도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조사 결과를 말하며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가 어떻게 아이의 뇌를 손상시키는 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 전문가는 부모의 기분에 따라 아이의 행동에 반응이 달라지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모가 기분이 좋을 때면 너그러워지고 기분이 나쁠 때는 본인의 기분을 표출하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고 있는 지를 말했다.
 


아이가 부모의 화를 받아 스트레스가 생기면 머리는 뜨겁고 아랫배는 차가운 상태가 되어 집중력이 저하되고 정보 처리 능력에도 영향을 미쳐 아이가 산만한 상태가 된다.

뿐만 아니라 정서와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해마가 화를 많이 받게 되면 세포가 엉성해져 기억력과 정서에 악영향을 주고, 동공이 풀리거나 말에 반응을 하지 않는 등 신체적 반응으로도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뇌는 신경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어떤 자극을 주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이태연 전문가는 아이들에게 화를 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응원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했다. 브레인컨설팅 이태연 전문가의 화내는 부모와 아이의 뇌에 대한 강의는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 브레인클래스에서 12월 15일 수요일에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 / brainceleb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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