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표준프로그램 ‘어울림’, 뇌교육 접목 호평

학교폭력예방 표준프로그램 ‘어울림’, 뇌교육 접목 호평

[인터뷰] 최현아 브레인트레이너

[인터뷰] 최현아 브레인트레이너

지난 2월 22~23일에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학교폭력예방 사업 관계자 워크숍’이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 브레인트레이너 최현아 강사가 뇌교육을 접목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부 관계자,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장학사, 교육부 선정 우수학교 교장단 등을 대상으로 시연 강의를 하였다.

본 사업은 교육부의 「학교폭력예방 표준 프로그램(어울림) 기본계획」 수립에 의거하여 학생들의 공감․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방어자’로 육성하여 학교폭력을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단위학교 중심의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발굴․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울림 프로그램의 개발과정은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갈등해결 등 6개의 모듈로 나뉘어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용, 학부모용으로 각각 개발되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2012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487개교에서 운영되었고, 원격연수 프로그램으로도 개발되어 7,936명이 연수에 참여 하였다.

최현아 브레인트레이너는 2013년 사업초기부터 개발진으로 참여하여 2014년 감정조절 교사용, 학부모용을 개발하였고, 2016~7년에는 고등학교 공감모듈을 개발하였다. 그는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학교가 행복하지 않은 곳으로 전락하는 것이 안타까워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뇌의 3층 구조와 에너지 장을 통하여 인간이 서로 공감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최현아 브레인트레이너

공감과 감정조절의 뇌교육적 접근 호평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방을 공감하는 것이라고 최현아 트레이너는 말한다. 우리의 뇌에는 거울세포라 하여 공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능이 있다. 상대방의 표정이나 행동을 따라한다거나,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행위가 모두 공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공감의 동작, 느낌, 이해, 행동의 기능을 설명하고 공감의 수준을 실제 예를 들어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갈등 속에서 공감하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사건과 감정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뇌체조를 소개하고, 정보의 해석을 달리함으로써 정보체인 뇌의 호르몬 분비를 바꿀 수 있다고 하였다. 궁극적으로, 행복한 호르몬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 갈등을 없애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후에 그녀는 더 큰 공감, 즉 지구와의 공감을 다루었다. 내가 살고 있는 모체가 되는 지구를 위해 세계시민교육, 지구경영 등, ‘지구를 살리자’는 활동으로 마무리 하였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취득 후 두뇌활용 학습코칭과 교육기부활동

최현아 브레인트레이너는 35년간 교직생활을 하였다. 명예퇴직을 한 후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취득후 전문강사 교육이수에 이은 감정노동관리지도사(글로벌사이버대학) 취득 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돌보고 학교 내 대안교실, 부적응 학생 돌보기, 인성교육 프로그램, 진로탐색 캠프, 두뇌활용 학습코칭 방과후 수업 등 학생들의 행복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도기 단계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자아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청소년기가 좀 더 행복하고 희망찬 시간이 되도록 돕고 싶은 것이 그녀의 제2 인생의 목표이다. 뇌교육을 만난 것이 가장 행운이었다는 그녀의 삶을 기대해 본다.

글. 장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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