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지부 이희숙 사무국장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나서기를 꺼리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이타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최근 미국 UCLA 신경과학자들이 인간의 이타적 욕구는 인간의 '두뇌'에 각인된 것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민족의 DNA에 새겨진 '홍익'이 건국 이념이자 교육 이념이 된 것이 우연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홍전사(홍익을 전하는 사람들)는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과 철학을 널리 알리고 일깨우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우리 이웃들의 훈훈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브레인미디어는 체인지TV와 함께 홍익을 전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구시민’이라는 것은 어떤 구역을 정하고 나라의 경계를 짓고 종교를 나누는 것이 아닌 지구촌이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국가를 초월한 지구시민으로서의 정체성 회복과 생활문화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지구환경개선과 저소득층 지원 및 교육문화사업 등의 나눔 실천을 하며 홍익의 가치를 알리는 단체이다.
▲ 이희숙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지부 사무국장 <사진 제공=체인지TV>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지부 이희숙 사무국장은 다양한 지구시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천 살리기 운동과 더불어 비누를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 대상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어요. 단월드에서 수련을 하면서 제 마음이 치유되다 보니까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홍제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으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 제공=체인지TV>
이 사무국장은 "마음이 살아나면서 내가 하는 모든 것에 있어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두려움도 하나의 내 감정이더라고요. 선택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요.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니 내가 하고자 하면 하게 되더라고요."라고 홍익 활동을 하며 달라진 점을 말했다.
"어떤 시간이나 공간이나 구애 안 받고 자유롭게 사는 것이 어쩌면 진정한 홍익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내 안에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행동하는 것이 진짜 홍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 김민석 인턴기자 arisoo99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