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복)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마을결합형학교’와 ‘마을 연계 인성교육’ 사업을 2017학년도 4월부터 6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4월부터 관내 60여 개의 유치원·초·중·고교에서 운영되는 ‘마을결합형학교’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던 마을의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내용을 구성하였으며, 각 유치원,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사업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마을결합형학교’의 주요 사업은 ▲마을에 관한 역사 유적 및 자연 탐방을 하는 ‘우리 마을로 떠나는 여행’ ▲학생 또는 학부모 중심의 ‘마을결합형학교 동아리’ ▲학교가 있는 마을의 축제를 지원하는 ‘2017 학교-마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육’ ▲‘마을결합형 현장학습 차량 지원’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생 주도 마을 축제인 ‘별多방 축제’ 등 8가지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 연계 인성교육’의 주요 사업은 ▲학교 텃밭 지원 사업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 마을 숲 사랑 나들이 ▲가족 인성 캠프 운영 ▲중학생을 위한 힐링캠프 ▲자녀 알기를 통한 가족사랑 다지기 등이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위탁 운영 사업에 대한 평가 모니터링과 학교 대상 컨설팅을 시행하고 위탁 기관과의 협의회와 강사 교육을 실시하며, 학교 담당자 협의회 등을 실시하여 사업의 내실화의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의 의견을 통해 제안된 사업의 시행으로 마을과 학교 모두 발전하는 마을결합형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글. 김민석 인턴 기자 arisoo9909@naver.com
사진. 오픈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