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치매지원센터, 독거 치매노인 위한 가족봉사단 운영

강동구치매지원센터, 독거 치매노인 위한 가족봉사단 운영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며 취약치매가정에 안전망 구축


 최근 고령화와 함께 사회안전망의 부재에 따른 가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치매환자는 누가 돌보는가: 독거 치매노인 현황과 주부양자 조사 연구(2012, 대한치매학회지)” 에 따르면 평균 41.4%라는 높은 비율의 치매노인이 독거 상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치매진단을 받은 독거노인 6만3000여명 중 치매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만9000여명으로 조사되기도 하였다.

▲ 서울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가족봉사단을 2015년부터 운영한다.

이처럼 독거 치매노인의 경우 거의 모든 것들을 혼자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외로움에 따른 우울증이 높은 편이고 그로 인해 또 다른 사회적문제가 발생한다. 

서울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독거치매노인의 가정에 방문하여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드리는 가족봉사단을 2015년부터 운영한다. 이들은 독거 및 저소득 치매환자 가정에 방문하여 말벗과 외출보조 등 치매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어드림과 동시에,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전망을 구축하는 활동을 한다. 치매관련 기본교육을 받은 후 매월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3년째 지역사회 치매전문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한다. 

▲ 서울 강동구치매지원센터가족봉사단.

강동구지매지원센터는 사회적으로 취약계층 치매환자에 안전망이 더욱 필요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들 치매환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치매와 관련하여 궁금한 부분, 무료 치매검진 및 지원, 치매전문자원봉사자 활동,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에 관한 문의는  강동구치매지원센터(02-489-1130)로 하면 된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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