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위원장, “교육병 앓았던 아일랜드의 건강한 변화, 우리도 할 수 있다!”

유성엽 위원장, “교육병 앓았던 아일랜드의 건강한 변화, 우리도 할 수 있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 유성엽 국회의원 인사말

▲ 유성엽 국회의원은 23일 열린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에서 한국형 자유학년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아일랜드는 현재 우리나라처럼 입시경쟁 속에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교육병을 앓았던 나라다. 그런 아일랜드가 전환학년제를 도입하면서 교육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국민소득 6만 달러, 평균 경제성장율 9~10%를 유지하는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국회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인성영재 교육의 실제와 전망’에서 아일랜드 사례를 참고로 한국형 자유학년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유성엽 의원은 이번 포럼을 주최한 계기에 대해 “지난해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방문하여 교실, (교과목)선생님, 시험, 숙제가 없다는 학교 시스템과 학생들의 (인성교육)실현 사례를 접했다. 교육부는 작년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했는데 그보다 앞서 2014년부터 보다 진일보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민간의 창의와 아이디어, 노력을 존중한다. 국회에 소개하고 토론하여 국민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유 의원은 “오늘 토론을 바탕으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가 발전하기를 바란다. 자유학기제를 넘어 고등학교 과정에 도입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있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은 유성엽 위원장실에서 주최하고 국내 최초 고교 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 주관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박지원 국민의당대표, 양승조 노웅래 김광수 김석기 조훈현 국회의원, 강동복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글. 사진/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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