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2016 청소년 꿈&진로 토크콘서트’ 20일 강원 원주서 열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왕따를 당했습니다. 언어폭력은 기본, 육체적인 폭력도 있었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강원학습관 3기 재학생 김다은 양은 힘들게 학교 생활을 보냈다. 그랬던 김 양이 지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다은 양에게는 벤자민학교에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그림을 그리겠다는 꿈도 생겼다.
1년 사이 김다은 양이 이렇게 변할 수 있었던 건 무엇 때문일까? ‘2016 청소년 꿈&진로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이 직접 그 비밀을 밝힌다. 이 토크콘서트는 20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는 1부 인성교육 전문가가 들려주는 자녀교육법 토크쇼로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이 ‘알파고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를 주제로 하는 강연과 2부 벤자민학교 강원학습관 학생들의 ‘인성영재 페스티벌’으로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는 좋은학교학부모연대와 홍익교원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학교가 주관했다. (1부 김나옥 교장 토크콘서트 관련기사 ▶︎바로가기)
2부 ‘인성영재 페스티벌’에서는 앞서 소개한 김다은 양과 함께 조인혜 양과 구민석 군, 김수빈 양이 1년 동안 각자 자신의 꿈을 찾고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한다. 꿈과 목표가 없어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3기 재학생 조인혜 양은 벤자민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었다. 학생워크숍, 여행 계획 프로젝트 등으로 자신감을 얻은 조 양은 성격이 많이 밝아져 가족들과의 관계도 좋아진 이야기를 전한다.
2017년 4기에 입학 예정인 정선호 군은 고등학교 진학 후 무기력한 학교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정 군은 벤자민학교에 입학하여 ‘도전하는 1년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2기 졸업생인 김영철 군은 벤자민학교 졸업 후 혼자 힘으로 유럽여행을 가기 위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들었던 경험과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한 점을 발표한다. 영철 군은 졸업을 3개월 앞둔 3기 후배들에게 “졸업 후에도 도전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조언과 응원을 할 계획이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최근 국내 공교육에 도입한 1학기 자유학기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국내 최초로 완전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며 “알파고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꿈∙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 '2016 청소년 꿈&진로 토크콘서트'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 18개 시∙도에서 열리고 있다.
‘2016 청소년 꿈&진로 토크콘서트’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8개 시∙도에서 개최되고 있다. (관련기사▶︎클릭!) 이번 콘서트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일정과 시간은 벤자민학교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또한, 2016년 4월에는 일본, 10월에는 미국에서도 개교하여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했다. 내년에는 중국에서도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