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달 초삼일, 한민족의 개천을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가 푸른 창공에 울려 퍼졌다. 3일 정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국학원 주최로 ‘단기 4349년 하늘이 열린 날, 개천문화 국민대축제’가 열려 거리퍼레이드 및 타종식과 축하행사가 있었다.

이날 정오 타종식에는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상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이 참여했다.

곧이어 선도문화진흥회 만월 이사장,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인 경희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소프라노 임청화 백석대 교수,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이성민 대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이 타종을 했다. 

타종에 앞서 이승헌 총장은 “국조 단군의 꿈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온 인류에 선물하는 마음으로 타종한다.”고 개천절 타종의 의미를 밝혔다.

<아래는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대회사 전문이다> 
 
한민족의 첫 국가 고조선은 건국철학이자 중심철학인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대업을 완수하고자 하는 거룩한 뜻을 갖고 세워진 나라입니다.

이 소중한 이념이 바르게 알려지면 대한민국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의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아시아인, 전 인류가 회복해야 할 정신은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꿈입니다. 

잊어버린 우리 ‘대한민국의 꿈’을 되찾고 세상에 널리 알려 지구촌 인류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우리 모두 실현합시다. 

사람 안에서 ‘하늘을 만날 수 있는 꿈’

모든 사람이 자신의 참가치를 발견하고
현실 속에서 이를 이룩해 내겠다는 ‘홍익의 꿈’을 꿉시다.
이 꿈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꿈입니다.

거룩한 꿈을 완수하고자
광명천지 대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이화세계의 꿈’

이것이 바로 국조단군께서 4349년 전 나라를 세우시며
간절하게 꿈꾸셨던 ‘홍익의 사명’인 것입니다.

홍익의 가치관이 없는 꿈은 헛된 꿈입니다.
그것은 그저 욕망에 불과합니다.

오늘 개천절을 맞아 우리 다시 한번 꿈을 꿉시다.
모든 사람들이 인종과 국가, 이념과 종교를 넘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홍익인간으로 살아가는 꿈을 꿉시다.

우리 함께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오늘 개천절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지구촌 인류의 축제 한마당’이 되는 꿈을 꾸고 앞으로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글. 정리. 사진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