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10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회의 장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카타르 등 전세계 7개국에서 국학기공 동호인 5,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구시, 대구시체육회, 국학원이 후원했다.
▲ 환영사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환영사에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전국 3천여 곳에서 새벽을 열며 수련지도를 해 온 국학기공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건강한 시민들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대구시민 모두의 마음과 일맥상통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환영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전 세계 국학기공 동호인 여러분!
오늘 전 세계 국학기공 동호인의 문화축제인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면서 우리 시를 방문하여 주신 국학기공 동호인, 대회 임원 및 내·외 귀빈 여러분 모두를 2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합니다.
본 대회가 대구에서 열릴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해 주신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님, 전영기 대구광역시 국학기공협회장님, 그리고 국학기공의 창시자이자 명예대회장이신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곳 대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시민 정신이 발현된 국채보상운동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동의 횃불이 된 ‘2.2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곳이며, 60~70년대에는 섬유산업으로 나라 경제를 일으켜 세웠고, 빈곤퇴치의 세계적 모범 사례인 ‘새마을 운동’ 정신 또한 대구·경북이 그 효시였습니다.
애국, 애족, 애민의 정신이 깊게 뿌리내린 유서 깊은 우리 대구는 이제 새로운 창조 경제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전 세계 국학기공 동호인 여러분!
대한민국의 열정과 저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곳 대구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기반으로 우리 몸의 기 에너지를 다스려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만들어가는 국학기공 국제대회와 대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전국 3천여 곳에서 새벽을 열며 수련지도를 해 온 국학기공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건강한 시민들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대구시민 모두의 마음과 일맥상통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혁신과 창조의 도시, 행복이 넘치는 도시 대구에서 크고 밝은 기운 듬뿍 받으시고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보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시를 방문하여 주신 국학기공 동호인, 대회 임원 및 내ㆍ외귀빈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국학기공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사진.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